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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LOG, SNS

페이스북 마케팅에 대한 10가지 비밀

안녕하십니까. 지난해까지 블로그 마케팅에 주력해오다, 올해부터 페이스북 마케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이른바 ‘페북지기’라는 새 이름을 얻게 된 뚱상인입니다. 영역 확장과 더불어 성공적인 영역 표시를 위해 이런저런 정보들을 참고하고 있습니다. 이쯤 되면, 영화 <신세계>의 대사처럼, 여기저기 페이스북 마케터를 위한 커뮤니티들에 ‘빨대’라도 꽂아야 할 것 같은데요. 몇 군데 꽂아놓기는 했습니다만, 역시 관건은 그 빨대를 얼마나 부지런히 빠느냐일 겁니다. 


제가 꽂아놓은 빨대 중 하나인.. 아, 격 떨어지니 이제 빨대 이야기는 그만하겠습니다. 제가 참고하는 해외 사이트들 중 한 곳에서 요긴한 정보를 발견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그 정보를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로 된 원문 게시물을 제가 직접 번역한 노고를 생각해서라도 끝까지 잘 읽어주시기를.. (굽신굽신..)



 


▲ 페이스북에 '싫어요(hate)' 버튼이 없어서 참 다행입니다. 

싫어요 버튼까지 있었다면, 상처 받는 페북지기들 참 많았겠죠..



좌우지간 우좌지간, 원문 게시물의 제목은 <페이스북 마케팅에 대한 22가지 비밀>입니다. 영어로는 <22 Facebook PR Secrets Every Community Manager Should Know>. 직역하면 ‘모든 커뮤니티 매니저가 알아야 할 22가지 페이스북 PR 시크릿’ 정도가 되겠네요. 이 원문은 <완벽한 소셜미디어 커뮤니티 매니저를 위한 가이드(The Complete Social Media Community Manager’s Guide)>와 <마케팅의 과학(The Sience of Marketting)>이라는 전문 서적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게재된 사이트는 ‘SearchEngineWatch.com’이며 작성자는 리사 바이어(Lisa Buyer)라는 분이고요.


22가지 비밀 가운데, 저는 이 땅의 페북지기들에게 실질적으로 유용할 만한 것들 10개만 추려봤어요. 22가지 전부 알고 싶은 분들은 원문을 읽어보시기를. → 클릭요



 

▲ 다 너 때문이야..

(출처: Yahoo Finance)




1.


50/30/20 법칙을 사용하라

Use the 50/30/20 Rule


→ 50퍼센트는 뉴스로, 30퍼센트는 사담으로, 20퍼센트는 홍보로 채워라. 

   50 percent news, 30 percent personality, 20 percent business. 


50/30/20 법칙은 본 포스트에 있어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 사료되는 바, 특별히 이 부분은 자세히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설픈 역자 해설까지 덧붙여서! 


50 percent news

Include a custom blend of third party, non-competitive content from sites such as AllTop.com and Buzzfeed.com industry


→ 제삼자이면서 비경쟁적인 콘텐츠들을 적절히 혼합한 게시물들도 포함시켜라. 예를 들면, AllTop.com이나 Buzzfeed.com 같은 사이트에 있는 콘텐츠들처럼. (역주: 요 두 사이트는 온갖 잡다한 생활정보, 상식, 가십 들을 잔뜩 저장해놓은 아카이브 같네요.)


※역자 해설: 뭐, 한마디로 많은 사람들한테 공감을 얻을 만한 잡식, 이슈거리 등등으로 어필하라는 뜻이겠죠. 상업적이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사적인 것도 아닌 그런 콘텐츠들 말이죠.(마케터 분들이라면 어느 정도 감이 올 듯..)



30 percent personality 

Highlight a sparkle of strategic personalization and personality with real time journalism that can only happen on your Facebook Page.


 전략적으로 개인화된 캐릭터를 표방하라. 당신이 운영하는 페북 페이지에서만 가능한 이야기들을 리얼타임 저널리즘 형식으로 강조하라.


※역자 해설: ‘전략적으로 개인화된’이라는 부분에 밑줄 쫙 그어봅니다. 이 부분을 잘 실천하고 있는 국내 페북 페이지의 사례로는 고양시와 한국민속촌을 들 수 있겠습니다. 알 만한 분들은 알겠지만, 고양시는 ‘고양이’, 한국민속촌은 ‘속촌아씨’라는 캐릭터를 밀고 있습니다. 고양시에서 행사가 있을 때, 고양이가 페북 페이지를 통해 소식을 알려줍니다. 한국민속촌에서 행사가 있을 때, 속촌아씨가 페북 페이지를 통해 소식을 알려줍니다. 언론 같은 중간 매체(미디어)를 거치지 않고, 당사자가 직접 사람들에게 행사 소식을 알려주는 것. 이러한 형태를 ‘리얼타임 저널리즘’이라 부르죠. 



20 percent business

After you’ve given away all the friendship bracelets, it is time for business and put on the most tasteful type of branded, self promotional content.


 팬들을 충분히 모았다면, 이젠 비즈니스를 할 때다. 고객들의 구미를 가장 잘 당길 수 있는, 브랜드화된 셀프 프로모션 콘텐츠로 승부하라. 


※역자 해설: 페친들과 페이지 팬들의 숫자가 어느 정도 찼으면, 본격적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해보라는 뜻입니다. 나머지 내용은 워낙 원론적인 이야기라 패스. 




------------------------- 비밀 하나 소개했는데 벌써 분량이.. 2번부터는 짧게 갑니다 -------------------------




2. 

긍정적이어야 한다

Be positive


The most shareable kind of content on Facebook is positivity and the least shared is negativity.


→페북에서 가장 공유가 많이 되는 콘텐츠는 ‘긍정(positivity)’이라고 하네요. 반대로 공유가 가장 적은 것은 ‘부정(negative)’이라고 합니다.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콘텐츠를 많이 생산해야겠군요. 



 

▲ 페북지기에겐 남다른 숫자.. 

보기만 해도 흐뭇.. ^^



3. 

불필요한 단어들을 피하라.

Avoid unnecessary types of words


Write simply. Aim for for the fifth grade level, rather than college level. Think USA Today rather than New York Times.


→ 게시물은 간단하게 써야 합니다. 대학생 수준보다는 초등학교 5학년도 이해할 만한 수준에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뉴욕타임즈>보다는 <USA투데이> 정도의 수준을 생각하세요. (역주: 국내의 경우라면, 전문적인 주요 일간지들보다는, 쉽고 부드러운 잡지 느낌의 어투가 좋겠죠?)



 

▲ 응..? 글쎄..(불필요한 단어는 피하고 간단히 대답해야겠지..?)



4. 

느긋하게 즐겨라

Let your hair down


Relax your corporate content and think outside of the boring cubicle world.


→ 기업 콘텐츠의 압박으로부터 벗어나라. 고객들이 지루해할 수 있는 분야는 생각지도 말라. 

    (역주: ‘Let your hair down’은 ‘느긋하게 즐겨라’, ‘마음을 편히 먹어라’를 뜻하는 숙어입니다.)




5.

하이 파이브!(콘텐츠 발행은 주 5회로)

High five!


For post frequency, Zarrella found in his research that the sweet spot is four to five times a week but recommends brands use this as a starting point and experiment from there.


→ <마케팅의 과학> 저자인 댄 자렐라(Dan Zarrella)의 연구에 따르면, 페북 콘텐츠 발행 주기의 스윗 스팟(sweet spot)은 주 5회라고 하네요. 만약 기업 페이지를 처음 개설하는 경우라면, 이 주 5회 발행 주기부터 시작하는 것을 권한다고 하는군요. 



 

▲ 내일은 뭘 발행할까.. 늘 이 생각을 한단다..



6.

퇴근 시간을 공략하라

Join the after hours Facebook party


Brand posts published between 8 p.m. and 7 a.m., which are defined as “non-busy hours,” receive 14 percent higher interaction than those that post between 8 a.m. and 7 p.m., which are defined as “busy hours.”


→ 당일 오후 8시부터 익일 오전 7시 사이에 발행되는 게시물들은,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발행되는 게시물들보다 약 14퍼센트 이상 인터랙션 반응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자의 시간을 ‘안 바쁜 시간(non-busy hours)’, 후자의 시간을 ‘바쁜 시간(busy hours)’라고 부르곤 하죠. 




7.

주말을 공략하라

Weekends are made for Facebook


The interaction rate for posts on weekends is 14.5 percent higher compared to weekday posts, however only 14 percent of posts are published on Saturdays and Sundays.


→ 주말 발행 게시물들은 주중 발행 게시물들보다 약 14.5% 정도 높은 인터랙션 반응을 얻는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페북 게시물들의 14퍼센트만이 주말 발행을 실시하고 있다는 내용.. (역주: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페북지기의 운명..)




8. 

이모티콘을 대폭 활용하라

<3 Facebook


Posts that use emoticons receive 52 percent more Facebook fan engagement and have a 57 percent higher like rate, 33 percent higher comment rate and 33 percent higher share rate. Thumbs up and <3.


→ 이모티콘을 사용한 게시물들은 그렇지 않은 게시물들에 비해 52퍼센트 높은 인게이지(engagement)와 57퍼센트 높은 ‘좋아요’ 클릭, 33퍼센트 높은 댓글과 공유를 기록한다고 합니다. 



 

▲ 페이스북 이모티콘들. 상어와 펭귄은 뭘까..

(출처: marcuseast.org)





9.

페이스북에선 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

Less might be more on Facebook


Brands that post one or two times per day see 19 percent higher interaction rates than those who post three or more times per day. The key is to not bombard fans with too many posts, as Facebook news feed optimization often penalizes for this.


→ 하루에 1~2건의 게시물을 발행하는 페이지들은, 3건 이상의 게시물을 발행하는 페이지들에 비해 19퍼센트 높은 인터랙션 반응을 얻는다고 합니다. 지나치게 많은 게시물들로 고객들의 뉴스피드를 폭격하지 말아야 합니다. 레스 이즈 모어! 




10.

페북지기여, 그대 자신에게 진실하라

Be true to your (weird) self.


Be true to your (weird) self. Live with passion and purpose.


→ 페북지기가 본인 스스로 자신감을 가져야 합니다. 페북지기의 본래 스타일에 충실하고, 열정과 목표 의식을 가지라는 뜻이죠. 혹여나 그 스타일이 조금은 기묘하더라도(weird) 말입니다. 



 

▲ '좋아요' 누르기는 엄지 올리기만큼 쉽습니다.

'좋아요' 누르는 습관을 기릅시다.



이상입니다. 해외에서 진행된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된 글이기에 국내 실정에는 100% 딱 부합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체 필터링하여 잘 흡수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땅의 모든 페북지기 여러분이 운영하는 페이지들의 좋아요, 댓글, 공유가 쑥쑥 올라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