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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좋아요’만으로도 사적인 정보 80% 노출 가능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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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시간, 잠자기 전, 항상 빼놓지 않고 하는 일! 페이스북에 들어가서 어떤 글이 올라왔는지, 친구들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있는지 등을 살피는 일입니다. 때로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또는 정보를 얻기 위해, 다양하게 즐기는 SNS!

퍼스널 커뮤니티 채널에서 미디어채널의 역할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고 있을 정도인데요. 우리는 SNS에 올라와 있는 글을 보고 ‘좋아요’를 누르거나 댓글을 남기는 등 공감을 표시하곤 하죠. 또 특정한 페이지에 관심을 표하고, 정보를 받기도 합니다. ‘좋아요’, ‘댓글’, ‘공유’ 등은 SNS를 이용하면서 공감을 표시하는 중요한 문화 중 하나인데요. 이러한 감정표현이 개인의 성향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굳이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더라도 페이스북 감정표현 분석으로 정치적 성향, 종교, 성적성향 등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 ‘좋아요’로 개인성향 유추 가능


과학국립아카데미에 보고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페이스북 ‘좋아요’ 분석만으로 이러한 분석이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미국 페이스북 이용자 5만 8천 명을 분석한 결과 사적인 데이터를 약 80% 이상 예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연구 대상자들은 각각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평균 68개의 ‘좋아요’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들의 ‘좋아요’ 이력과 인구학적 특성, 성격검사 결과를 수집해 이를 분석한 결과 사적인 데이터를 추출해 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치적인 성향은 85%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고, 인종은 95%의 정확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이성애자인지 동성애자인지 등의 성적성향, 약물복용여부도 각각 88%, 73%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연구를 주도했던 마이클 코신스키(Michael Kosinski) 교수는 “사람들이 ‘좋아요’를 누를 때 매우 개인적인 정보를 공유한다는 사실을 인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는군요. <관련기사 보러가기>


개인정보 유출로 개인정보 보안에 각별히 신경 쓰는 요즘, ‘좋아요’ 버튼 하나만으로도 너무도 많은 정보가 유출되고 있었던 셈입니다.


|국내 SNS보안위협 인식 정도는?


국내 SNS이용자들의 88%가 SNS를 보안위협으로 부터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는데요. 보안위협정도는 모바일결제, P2P, 무선랜/와이파이 다음 수준인 중위험군으로 평가했다고 합니다. SNS는 개방적인 구조를 띄고 있어서 이름, 사진, 취미나 일상과 같은 사적인 정보들이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노출되거나 악용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많은 SNS이용자들이 개인정보를 기록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자료: DMC미디어 ‘디지털미디어 개인정보 타겟마케팅 활용에 대한 태도’>


하지만 프라이버시를 보호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묻는 결과에서는 SNS는 모바일 메신저, 휴대폰 문자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보호의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SNS가 메신저나 휴대폰 문자보다 사적인 정보가 적게 포함된다고 인식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좋아요’가 보여주는 개인정보는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좋아요’가 지지의 표현이자 관심의 정도를 가볍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 정도로 인식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마이클 코신스키 교수의 지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좋아요' 분석결과는 SNS에 개인정보를 등록하지 않으면 어느 정도 안전하다는 인식이 강한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한데요. 사적인 정보를 노출하기 싫어하는 분이라면, 앞으론 ‘좋아요’를 누를 때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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