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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nite Seoul에서 @enamu님을 만나다


Ignite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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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아찔한 유혹님이 쓰셨던 Ignite Seoul현장을 다녀오다에 이어 두번째로 발표자중에 한 분이신
이남우(이하 이나무)님을 인터뷰했습니다.

이번 이그나이트 서울에서 이남우님은 창의적인 웹기획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는데요.
발표 말미에서 ‘좋은 기획자를 위한 세가지팁’이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그 팁은 동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나무님의 인터뷰를 보실까요?

1.고이고이:이그나이트서울에 참가하게된 이유?

    이나무:그야 당연히 재미있을 것 같아서죠!


2.고이고이:'창의적 웹기획’이란 제목으로 발표 하셨는데요 이번 발표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이나무 : 제가 창의적 웹 기획자라는 사실!? 농담이고요, 웹 기획이 어떤 일인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심지어는 웹 기획자들 중에서도요. 그래서 부족하지만 웹 기획이 어떤 일인지,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제 생각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더불어 "창의성"이란 무엇인가 하는 화두도 던져 보았고요.


3.고이고이:지금 이나무님은 텍스타일 기획과 연세대 청년문화원과 그외 많은 사이트를 기획하셨는데요.
              본인이 했던 기획중에서 가장 창의적이었던 기획은 무엇인가요?


    이나무 : (혼잣말: 아니, 무슨 질문이 이렇게 어려워;;) 창의성을 정량화하여 줄 세우긴 어렵지 않나 생각되네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가 2개 있는데요, 텍스타일(textyle.kr)과 필통넷(filltong.net)입니다.
                텍스타일의 경우 색인카드를 사용하는 전문 작가들의 메모습관을 디지털 글쓰기로 가져온 점을 창의성
                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필통넷의 경우 기본적인 구조는 페이스북(facebook)에서 영감을 얻었죠.
                하지만 여러 학습도구들을 마이크로블로그와 결합한 점, 자기주도적 학습방법들을 온라인 서비스로 풀어낸
                점들을 창의적인 시도로 평가할 수 있고요.


4.고이고이: 다음 이그나이트 서울이 곧 개최될 예정인데요 이번이 아니더라도 다시 참가해,
               하고 싶은 발표가 있다면?


    이나무 : 제2회 이그나이트에서는 발표를 하는 대신 다른 분들의 발표를 좀 더 몰입해서 듣고 싶어요. 하지만
                나중에라도 다시 발표의 기회가 생긴다면... 글쎄요, "자본주의 시스템 안에서 인간답게 살아가는 방법"
                같은 주제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재미 없으려나요? 흐흐~


5.고이고이: 웹기획자를 꿈꾸거나 이직을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이나무 : 웹 기획자는 풀타임 잡으로는 별로 좋은 것 같지 않아요. 프로그래밍이나 시각디자인을 하면서 기획 역량을 
               키워 나가는 것이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흔히 말하는 '기획자적 역량'이라는 것이 사실 어떤 직군이나 직종에
               관한 것이 아니거든요. 어떤 일을 하든지 그 '기획자적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창의적 사고력, 문제해결 능력, 소통 능력 같은 것들 말예요. 풀타임 기획자는 흔히 프로젝트 관리나 인력 
               관리를 겸하게 됩니다. 그런 일에 매력을 느끼거나 잘 할 자신이 있으면 기획자도 좋죠~!

               아무튼 이그나이트 서울은 아주 즐거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발표를 듣는 것도 재미있었고, 또 제 생각을 멋진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도 좋았습니다. 제2회 이그나이트 서울도 꼭 들으러 갈 겁니다!
               여러분도 꼭 가보세요. 그럼 거기서 뵙겠습니다!


항상 웹컨퍼런스나 간담회에서 보아 왔지만 언제나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이나무님이셨습니다. 
진행하시던 텍스타일의서 새로운 블로그서비스 토트에서도 (http://thoth.kr) 이나무님의 자취를 만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