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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트위터 방문자 감소가 시사하는 바는?

최근 충격적인(?) 소식 하나를 접했습니다.(테크크런치 소식입니다) 10월의 미국 내 트위터 방문자수가 9월에 비해 8퍼센트 감소했다는 것인데요, 전세계적으로 4500만면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트위터에게는 하나의 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입니다.

이러한 감소추세가 단지 다른 어플리케이션 혹은 모바일을 통한 접속에 따른 감소인지는 분명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트위터가 앞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웹 방문자의 수를 염두 해두어야 함이 마땅하겠지요.

하지만 트이터의 CEO인 Evan William는 다른 기능의 개발을 통해 트위터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토록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최근 개발한 리스트 기능과 RT 기능 등이 이에 해당될 듯 합니다만, 앞으로 어떠한 기능들이 추가될지는 두고 봐야 할 듯 합니다.
 

ⓒ comScore


그렇다면, 미국의 트위터 웹 방문자 감소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저의 트위터 계정을 살펴보면, 트위터 웹을 통해 접속하는 분들보다는 다른 어플리케이션 혹은 한글트위터를 통한 접속이 더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트위터의 경우에는 미국에서 비롯된 것이기에 미국내에서는 사용자가 많을 듯 하지만, 타 국가에서는 그 문화에 맞는 어플리케이션이 사용될 수 밖에 없겠지요. (이 부분은 트위터의 한계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애초부터 국내에서는 (초기를 제외하고) 트위터 웹을 통한 활용이 활발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국내에서는 트위터 웹의 방문자가 사실상 감소 중이라는 뜻이기도 하지요. 리스트를 포함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고는 하지만, 국내에서 만들어진 어플리케이션 역시 그러한 기능을 수용할 테고, 그렇게 되면 기능이 추가된 시점에서는 반짝 효과를 볼 수 있을지 몰라도, 방문자의 감소는 막을 수가 없게 됩니다.

Open source가 오히려 악재가 되고 있는 트위터의 정책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될지 기대가 되네요.


원본 출처 = "Trouble At Twitter: U.S. Visitors Down 8 Percent In Octob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