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뚱상인 하루하루

[난장 라이프] 솔로 탈출을 위한, 막둥이의 몸부림~~





곧 크리스마스는 다가오는데,,
날은 점점 추워지고,, 지하철에는 커플들만 눈에 보이고,
막둥이는 그 커플들 사이에 일부로 껴 있는 아침,, (커플들의 눈초리 따윈 신경쓰지 아나!!) 

그렇게 씩씩하게 회사로 오는 길에, 막둥이 앞에 보인 문구, 

커피 1+1 커피 1+1 커피 1+1

그러나 커피 앞보다 보인 건, 깔끔하게 유니폼을 입고 있는 바리스타~~~~~~~
멀리서 본 막둥이는, 오~ 괜찮은데를 연발하며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갔는데,, 커피도 먹고 싶고, 바리스타 얼굴도 보고 싶어
막둥이는 숲 과장님을 꼬십니다..  



숲 과장님, 안녕하세요.
혹시 커피 드시고 싶지 않나요?


커피가 땡기긴 하는데,, 왜요??


방금 오다 봤는데,, 커피가 1+1 이예요~~
가요~~ 제가 사드릴께요 ㅎㅎ


(우리 팀은 누가 사준다 하면, 마다하지 않는 쿨한 성격이라, 한번에 OK)

커피점에 들어간 우리,


어? 1+1이 아니라, 할인이네,, ㅋㅋ 그래도 싸다.
카페라떼와 아메리카노 주세요~


(바리스타와 대화 중)
1층은 뭐고,, 2층은 뭐고,,



(동그란 눈으로 바리스타를 유심히 쳐다보고 있는 막둥이,,
 하지만, 조금씩 인상이 험악해지고 있다...왜?)



(나의 그런 모습을 본, 숲 과장님은 막둥이가 커피를 사주는 게 아니라,
저 바리스트 보려고 왔다는 걸,, 눈치 챔,,,, )


어때? 괜차나??


... (멀리서 본 모습과는 다름에 충격을 받고 있는 중)



그래도 '인상은' 좋던데??



.
.
인상은,
.
.
.
인상은,
.
.
.
인상은,
.
.
.
.
.
그러나 막둥이는,.,
.
.
.
.
.
.
.
.
.

잘못봤다, 잘못봤다, 잘못봤다 




그런 남의 속도 모르고,
숲 과장님은 트위터에 한마디를 남깁니다.
 



아침에 즐기는 상큼한 커피 한 잔의 여유...거기에 얻어먹기까지..굿이에요 굿 굿


,,,,,,,,,괜히 누구 좋은 일만 시켰다,ㅡ,.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