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22일(화)부터 12월 27일(일)까지 ‘8FEAT(Eight Feat)’의 2번째 프로젝트인 <구리스마스 파티> 展이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에잇핏'은 아티스트를 지원하며 기업, 단체와 연계된 콘텐츠를 기획하고 아티스트와 기업의 상생을 추구하는 그룹와이(윤디자인연구소)의 아티스트 네트워크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한해의 작업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이유로 신경 쓰지 못했던 작업물들을 찾아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총 8곳의 디자인 스튜디오(0.1, 더블디, 무브투무브, 블랙아웃, 스팍스 에디션, 타불라라사, 오늘의 잔업, 홍석영)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2016년의 새로운 영감을 교류하는 시간인 ‘구리스마스 파티’와 새롭게 변신한 재작업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구리스마스 기획전’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12월에는 한 해의 시작과 끝이 공존합니다. 지나온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기 위해 가장 바쁜 한 달이 아닐 수 없지요. 그렇기에 함께 해야 할 사람들도 많고 챙겨야 할 것들도 넘쳐납니다. 예로부터 어른들이 복습을 잘해야 예습도 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요. 새로운 출발은 그전 마무리가 잘 되어있지 않으면 시작부터 삐걱거릴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몇몇 사람들은 1년 동안 자신이 쌓아온 것들을 정리하지 않고 곧장 앞으로 달려갑니다. 가뜩이나 무엇이든지 빠르게 만들었다 빠르게 사라지는 21세기에는 마무리에 더욱 소홀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무브투무브, ㅋㅋㅋ
12월 24일~25일 판매할 무브투무브 상품들
이러한 현대인의 실수를 반성하기 위해 아티스트의 창작 플레이그라운드인 8FEAT은 8곳의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며 2015년의 작업물을 돌아보는 12월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크리스마스는 남겨두기 찝찝한 작업물을 돌보는 ‘구리스마스’가 되어 한 해의 작업을 마무리하고 2016년의 작업 활동을 위해 새로운 영감을 찾는 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구리스마스> 기획전에서는 참여한 스튜디오가 윤디자인 갤러리에 직접 공간을 기획하고 작업물을 전시하여 볼거리와 즐길 거리 가득한 전시 공간을 꾸밉니다. 또한, 크리스마스이브와 크리스마스에는(24일~25일) 각 스튜디오에서 재작업한 작업물들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오늘의 잔업, 결정 못한 하루, 포스터
오늘의 잔업, 크리스마스를 위한 편지 묶음
2015년의 마지막 한 달을 이런저런 이유로 완성하지 못한 작업물에 관심을 가지고 되돌아볼 수 있다면 2016년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 이 순간에도 스튜디오 한구석에 밀쳐둔 미완성의 작업물들, 완성은 했지만 그냥 흘려보내기엔 아쉬운 작업물들을 찾아서 관심을 가져보세요. 그리고 2015년의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며, 작업물의 재탄생을 기념하는 구리스마스 파티를 즐겨보세요.
전시 정보
8FEAT 2번째 프로젝트 –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하는 한 해의 마무리 작업 <구리스마스 파티> 展
전시 기간: 2015년 12월 22일(화)~12월 27일(일)
작업물 판매 기간: 2015년 12월 24일(목)~12월 25일(금)
장소: 윤디자인 갤러리 (찾아가는 길)
오프닝: 2015년 12월 23일(수) 저녁 7시 30분
주최/주관: 8FEAT
후원: ㈜그룹와이(윤디자인연구소)
관람 시간: 평일 10:00~18:00 / 공휴일·주말 11:00~17:00
관람 요금: 무료
* 이 기사는 그룹와이(윤디자인연구소) 공식 블로그 '윤톡톡'에 포스팅한 글입니다.(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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