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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가져온 개방과 변화를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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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온라인 이슈의 대부분은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안드로이드폰, 옴니아폰 등 스마트폰이 대세입니다.
특히 블로거들의 글을 모아놓은 메타블로그의 경우에는 그 정도가 더 심하죠.

옴니아의 경우에는 아이폰 덕분에(?) 가격이 상당히 낮춰져 아몰레드보다 성능은 좋으면서, 가격은 낮은
기현상을 불러올 정도로 소비자 뿐만 아니라 통신사 및 제조사의 관심 역시 매우 높습니다.

매일 아이폰에 대한 리뷰, 타 스마트폰과의 비교,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 등등 연일 새로운 기사들이 쏟아져나와,
아이폰과 스마트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매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텐데요,
스마트폰과 조금이라도 거리가 있는 사람에게는 역으로 곤역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비록 스마트폰이라는 손바닥만한 작은 기계들이 그 동안 정체되어 있는 우리나라 온라인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 같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는 마치 ‘나비효과’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이 세상에 ‘아이폰’이라는 세 단어의 글자 하나가 떨궈졌을 뿐인데, 정치, 사회, 경제 등 다방면에서
여러 가지 형태로 시너지를 발휘해내고 있으니 말이죠.

이러한 변화는 폐쇄적이라 불리우던 우리나라의 ‘포털’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아이폰 등 스마트폰의 사용이 100만대 이상을 내다보는 시점에서, 스마트폰으로 접속을 해도
부담이 되지 않는 메인 및 여러 링크 사이트의 개발이 필요할 듯 한데요,
일부 포털에서는 아이폰이 출시되자마자 준비했다는 듯이 발표를 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이 인터넷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작은 화면이라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검토를 우선적으로 하는
인터넷 사이트들이 당장으로서는 승리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방이 변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닐 것!

앞서 ‘개방’이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아이폰이 우리나라 통신 및 인터넷 시장에 개방의 단초를 제시한 것은 분명하고,
이를 통해 곳곳에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죠.

     하지만, 개방이 변화를 의미할까요?

포털사이트 등 다수의 인터넷 사이트들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플랫폼을 출시하고 있으며,
은행 등의 금융권에서도 스마트폰을 통한 접속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는 이야기들이
속속 들어오고 있는 시점입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이는 예전에 이미 구축이 되어 있었어야 할 ‘개방’에 불과하다는 생각입니다.

아이폰을 통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용어가 서서히 익숙해지고 있는 시점이지만,
이것 역시 ‘개방’의 한 종류일 뿐이죠.

그렇다면 진정한 변화는 지금부터 시작!

스마트폰은 인터넷 세상에 중요한 요소임에 분명합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행태가 기존과 360도 이상 바뀌어버릴 수 있는 열쇠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변화가 단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며, 스마트폰에 맞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은
아닐테지요.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용자들이 주도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활동이 아직 우리나라에는 부족한 듯 싶습니다.
웹 2.0이 해외에서 먼저 발표되고, 우리나라에 적응되기까지는 약간의 텀(term)이 존재했던 것처럼,
이미 우리나라 이외의 영역에서는 변화가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현재의 약간의 ‘개방’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아직까지 혀 끝으로 ‘맛’만 살짝 봤으니까 말이죠.
장님이 코끼리를 짐작하는 결과가 발생해서는 안 되는 것이죠.
현재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조용히 개방과 변화를 바라보고 주도하는 ‘나’가 되어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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