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버스킹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 여행] 당신의 집 앞에 무엇이 있나요, 가을을 품은 한강 정식적으로 서울에 올라온 지 2달이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일 하기 시작했거든요. 경기도권에 있는 대학교에 다닐 때 종종 주말 데이트를 나온 게 제 인생, 서울의 전부였는데 저는 지금 서울에 살고 있습니다. 뼛속까지 지방수니인 저에게 서울은 동경의 대상, 맞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 지금 상경한 거네요. 서울에 올라와 가장 흥미롭게 봤던 것은, 캄캄하던 지하에서 올라와 땅을 달리고 한강을 가로지르는 지하철입니다. 요즘도 지하철을 타고 당산역이나 옥수역을 지날 때면 아닌 척 하며 스르륵 창가로 갑니다. 그리고 한강을 봅니다. 한강도 보고 한강 옆 동네도 봅니다. 노을이 지고 있는 한강도 정말 예쁘고, 아침을 담고 있는 한강도 예쁩니다. 지하철을 타고 있는데도 파란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비오는 날을 많..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