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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라이프

인간의 조건 - 부산여행 편 제 여행의 시작은 언제나 수동적입니다. 이번 여행지가 부산인 이유는 바로 옆에서 일하던 도비의 결혼식 때문입니다. 결혼 날짜를 잡아 놓고도 일을 손에서 놓지 못하던 그녀의 모습을 보며 내가 결혼을 해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겁니다. 즐길 줄 모르는 저에게 여행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그게 갑자기 궁금해졌습니다. 서울을 떠나며, 맥주의 잠꼬대ㅡ 서울을 떠납니다. 떠난다는 설렘에 맥주를 마십니다. 영원히 떠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갈망합니다. 이대로 영원히 떠나는 꿈을 자주 꿉니다. 그런데 깨고 나면 내 방 침대 위입니다. 큰 마음 먹고 떠난 여행이 고작 꿈이라니, 서럽습니다. 지금은 딱 꿈을 꾸려는 순간과 같은 기분입니다. 지금 마신 맥주는 꿈의.. 더보기
엉뚱 식구들을 일러스트로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엉뚱상상 막내 디자이너 '핫바'라고 합니다. 저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 한주 동안 틈틈이 저희 엉뚱 식구들을 모티브로 일러스트 한 컷을 그려 보았습니다. 사실 이번 일러스트는 저희 엉뚱 식구들에게 비밀인 채로 진행해왔어요. 왜냐하면 나중에 이 글이 발행될 때 작은 서프라이즈 선물로 선사해주고 싶었거든요.ㅎㅎ 남들 모르게 일러스트를 그려야 하다보니 마음 놓고 편하게 사진이나 얼굴을 관찰해가며 그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그냥 그동안 제가 생각해왔던 이미지, 모습을 떠올리며 그려나갔는데요, 다 그리고 결과물을 보니 요소 하나하나 안 닮은 것 같으면서도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하게 그려진것 같아요. ㅋㅋ 사실 저희 엉뚱 식구들은 서로 오랫동안 봐왔어서 일러스.. 더보기
2015 한글날 이벤트 결과물, '무료 체험 폰트' 윤고래체, 김남윤체, 이숲체를 소개합니다! 지난 2015년 한글날, 일환으로 홍대 상상마당 앞에서 ‘당신의 손글씨를 폰트로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이벤트를 진행했었어요. 제목 그대로 이벤트 현장에서 응모자들의 손글씨 샘플을 받아 3명을 선정하여 폰트로 만들어드리겠다는 행사였지요. 무려 1,500명이나 참여했던 이벤트는 남녀노소, 심지어 외국인들에게도 인기 만점! 성황리에 마무리했던 기억이 있네요. ▶2015년 10월 9일 한글날 이벤트 ‘당신의 손글씨를 폰트로 만들어 드립니다’ 현장(자세히 보기) 우선 손글씨 제작을 위해서 1,500개의 손글씨 샘플 중 3점을 선정해야 하는 고뇌가 있었어요. 윤디자인그룹의 폰트 디자이너들이 여러 날에 걸쳐 회의를 거듭해 십여 개로 추리는 작업이 있었고요, 그 다음은 직원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투표에 돌입! 드디어 .. 더보기
VSCO 앱을 활용한 따라하기 쉬운 사진 보정 저는 디자인을 전공했고, 커리큘럼에 사진학도 있었습니다. 사진의 역사부터 조리개가 어쩌고 감도가 어쩌고...dslr로 찍고 photoshop을 이용해 사진을 보정하던 저는 이제 스마트폰의 스마트함에 의해서폰으로 찍고 어플로 보정 한 후 바로 공유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사진학 시간에 배운 지식은 8:45...) 수많은 카메라와 사진 보정 어플이 출시되고 써보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와중에항상 내 폰에 깔려있고 본인이 즐겨 쓰는 어플 하나쯤은 있겠죠? 운영체제가 달라져도 폰을 바꿔도 이 어플만큼은 반드시 사용한다 하는 여러분의 페이보릿 보정 어플 은 무엇인가요? 제게도 하나 있습니다. 그런 어플이.사진출처 https://vsco.co/store/app 그것은 바로 VSCO! VSCO의 강점은 다양한 프리.. 더보기
영화 <동주>, 그리고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시집들 |영화 , 그리고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 시집들의 재출간 책 사모하는 사람들은 책의 마음뿐 아니라 몸까지 갖고 싶어 합니다. 마음은 내용이고, 몸은 장정입니다. 이미 마음을 얻었건만, 도무지 만족하는 법이 없습니다. 말끔히 새 표지를 입은 모습을 보노라면 전혀 만나본 적 없는 이성을 대하듯 전신이 달뜨곤 합니다. 기어이 같은 마음을 두 번, 세 번, 네 번 갖고 나서야 비로소 안심합니다. 이런 이들을 도대체 정신 못 차리게 하는 사태가 요즘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점에 나가 보니 과연 아찔할 정도입니다. ‘초판본 오리지널 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늘어선 그 수많은 이름들, 몇 번이고 사랑을 나누었던 그 그리운 마음들. 윤동주, 백석, 김소월, 정지용, 미야자와 겐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다자이 오사무,.. 더보기
나는 왜 커피를 마시는가 나는 왜 커피를 마시는가커피 중독자가 되기까지 출근과 동시에 인스턴트 커피 한 잔, 점심 먹고 더블 샷(전문용어로 도피오 Dopio) 아메리카노 한 잔, 3~4시 사이 졸지 않기 위해서 또 한 잔. 하루에 적어도 세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 건 돈 벌이를 위해 직장 생활이란 걸 시작하면서부터 였다. 커피 때문에 속이 쓰린 줄도 모르고 괜시리 불규칙한 식습관 탓만 하며 아침 밥 대신 빵 쪼가리를 뜯으면서도 커피를 마셨다. 커피를 먹지 않으려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그 중독성을 뿌리치지 못할 때가 더 많았다. 마시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 쓰디쓴 커피를 들이키고 있었던 것이다. 커피를 처음 마시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때부터 였는데, 이유도 참 간단하다. 명분상으로는 카페인이 졸음을 쫓아 공부를 더 오래 할 .. 더보기
이미 틈틈히 즐기고 있는 트렌드, '스낵컬쳐'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문화 콘텐츠 트렌드에 가장 영향력이 컸던 매체는 TV였습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우리 일상생활에 뿌리깊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 최근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특히 바쁜 현대인의 시간소비 패턴이 짧고 많아졌으며 각박한 일상을 회피하고자 스트레스 해소 거리를 그때마다 찾는 모습들이 보이지요. 이런 현상에 따라 자연스럽게 짧은 시간 동안 즐길 수 있는 웹/모바일 콘텐츠가 급 부상하고 있는데요, 그 종류 또한 엄청 다양합니다. 예를 들어 웹툰, 웹 소설, 웹드라마, SNS 상의 짤방, 먹방, 1분 뉴스 등이 있지요. 이와 같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을 ‘스낵컬쳐’라고 합니다. 간단한 먹거리 ’스낵’이란 단어에서 비롯되었지요. 스낵컬쳐 콘텐츠의 가장 큰 특징.. 더보기
뚱상의 회식은 신나요 안녕하세요, 뚱상의 고기성애자 인사 올립니다. 마침 오늘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날인데, 요즘 남의 블로그(외주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를 하느라 내 블로그(엉뚱상상 블로그 – 정확히 ‘내’것은 아니지만요.)에는 신경을 영 못 쓰고 있네요.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하더니, 딱 그 모양입니다. 무슨 이야기를 써야 할까 고민하다가, 저희가 다음주에 회식을 하거든요. 생각난 김에, 엉뚱상상의 회식 문화를 잠깐 소개할까 합니다. 회식(會食): 여러 사람이 모여 함께 음식을 먹음. 또는 그런 모임.사전적 의미에서의 회식이라면, 어쩌면 매일매일이 회식일 수도 있겠습니다. 도란도란 점심 먹으러 나가고, 가끔은 마음 맞는 동료들과 맥주 한 잔, 소주 한 잔씩 걸치기도 하니까요. 공식적인 회식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더보기
[비하인드스토리] 윤디자인그룹 공식 블로그 '윤톡톡' 2015 인기 포스트 TOP 5 새해가 벌써 22일이나 지났네요. 한 것 없이 시간만 갔다, 라는 말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요즘. 여러분의 새해는 잘 시작되고 있나요? 저는 이미 여러모로 ‘망했으니’ 구정부터 시작할까 하는데 말이에요. 참, 시작을 잘 하려면 과거 정리가 잘 되어야겠죠. 잘 한 것은 더 잘하고 못한 것도 더 잘하려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엉뚱상상에서 지난 한해도 어김없이 운영했던 ㈜윤디자인그룹 공식 블로그 ‘윤톡톡’의 인기 포스트 TOP 5를요. 지난해 발행된 포스트를 세어보니 157개나 되네요~ 일주일에 3번 이상씩 꾸준히 올린 결과랍니다. 그런데 윤톡톡은 윤디자인그룹 직원들이 필진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윤디자인그룹이 서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종합디자인 회사이기 때문에 구성원들도 아주 다양해요... 더보기
[비하인드스토리] 폰코가 필요할 때는 폰코, 'font.co.kr'의 새로운 얼굴 여러분, 윤디자인 그룹의 온라인 스토어인 폰코(font.co.kr)를 알고 계신가요? 폰코는 'font.co.kr'이라는 이름에 맞게 많은 분들이 사용하시는 폰트인 윤고딕과 윤명조 시리즈를 포함해 윤디자인연구소에서 제작한 폰트와 폰트 패키지,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 등의 폰트 상품과 실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타입&타이포그래피 매거진 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또, 상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국내외 폰트, 타입,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기사와 폰트 제작 스토리, 디자인 관련 이슈 등을 발행하고 있는 온라인 스토어입니다. 폰코는 2015년 12월 새로운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모노톤의 컬러와 프레임화 된 디자인으로 묵직하고 조용한 이미지를 주던 사이트에서 프레임 없이 화면을 전부 사용하면서 전보.. 더보기
[비하인드스토리] 직장인 그대에게 바치는 효성그룹 SNS 직장인 그대, 아무 걱정 말아요.대한민국 직장인 화이팅! 효성 그룹이 함께 합니다. 프로젝트를 따고 처음 갖은 홍보팀과의 점심 식사 자리에서 홍보팀 팀장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 사업을 파악하는데 3년, 전체를 보는 눈을 키우는데는 5년이 걸렸어요." 워낙 사업분야가 넓어서 파악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이야기가 처음엔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졌다. 다른 기업이라고 다르겠느냐마는 6개월을 겪고도 모르는 게 많아 요즘도 콘텐츠를 만들 때마다 골머리를 앓는다. 효성은 대표적인 B2B 기업이다. 그래서 더 B2C 채널에서 살아남기가 힘들겠다고 생각을 한 건 제안서 작업을 할 때부터 였고 이 문제를 푸는 것이 가장 큰 숙제로 다가왔다. 그래서 네 가지에 집중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첫째는 공통분모인 직장인의 이.. 더보기
타입&타이포그래피 매거진<The T>제7호 발간! 네덜란드 스튜디오 토닉 인터뷰 외 매거진 2015-2016 겨울호(제7호)가 발간되었습니다. 그룹와이 윤디자인연구소가 계간 발행하는 는 타입과 타이포그래피에 관한 이슈와 이야기, 다양한 관점의 생각을 담아 매 호 실험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며 게스트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만들고 있답니다. 이번 호 디자인은 디자인 스튜디오 겸 게스트하우스 김가든(인터뷰 보러 가기)에서 진행했으며, 반복되는 ‘선’을 주요 콘셉트로 했습니다. 이번 호 에서는 아이덴티티 작업에 직접 서체를 만들어 사용하여 눈에 띄는 활동을 하는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토닉(thonik)을 만났고, 스위스 타이포그래퍼 5인의 멋진 포스터 작업을 모았습니다. 또한, 20년간 한국 근대 납활자 연구를 해온 류현국의 새로운 연재 글과 디자인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두 디자이너를 선정.. 더보기
마음 가는 대로 지리산 ‘창원마을’ 즐기기 뚱상에서 같이 일한 지 6개월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쑥스럽고 낯도 많이 가렸는데 이제는 일도 잘하고 밥도 잘 먹고 술도 잘 마십니다. 아, 물론 말도 잘 들어요. 마냥 대학생 인턴 같을 줄 알았는데 책임감도 생기고 사랑받는 막둥이가 되어있는 지금. ▲ 우리 애… 라고 불렀다…. 저도 뚱상에 우리 막내가 되었고요 / 출처 : tvN 드라마 '미생' ▲ 내 동료가 돼라. 동료가 되었습니다 / 출처 : 오다 에이치로 만화 '원피스' 이 글은 제 인생 첫 ‘동료'들과 떠난 지리산 ‘창원마을’ 이야기입니다. 여행기라고 쓰기에도 부끄럽습니다. 그냥 제가 언젠가 다시 이 글이 그리워질 것 같아서 쓰는 글입니다. 언제 출발할 것인가 시작이 반이라고 하던데 저희는 시작하기도 정말 힘들었습니다. ▲ 9월의 어느.. 더보기
크리스마스에 볼만한 '무료' 디자인 전시, 윤디자인갤러리<구리스마스 파티> 2015년 12월 22일(화)부터 12월 27일(일)까지 ‘8FEAT(Eight Feat)’의 2번째 프로젝트인 展이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 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에잇핏'은 아티스트를 지원하며 기업, 단체와 연계된 콘텐츠를 기획하고 아티스트와 기업의 상생을 추구하는 그룹와이(윤디자인연구소)의 아티스트 네트워크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5년 한해의 작업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이유로 신경 쓰지 못했던 작업물들을 찾아 재탄생시키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했습니다. 총 8곳의 디자인 스튜디오(0.1, 더블디, 무브투무브, 블랙아웃, 스팍스 에디션, 타불라라사, 오늘의 잔업, 홍석영)가 참여한 이번 프로젝트는 2016년의 새로운 영감을 교류하는 시간인 ‘구리스마스 파티’와 새롭게 변신한 재작업물들을 만나볼.. 더보기
‘오빠가 돌아왔다’, 언니네이발관과 못(Mot)의 디지털 싱글 올해의 마지막도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캐롤 음악에 트리 조명과 오랫동안 연락이 뜸했던 사람들과의 만남까지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는데요. 한 해의 마무리는 잘 하고 계신가요? 2015년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올 12월에 대해서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기다리던 ‘오빠’들이 ‘돌아왔다’고. 각각 7년과 8년이라는 오랜 공백을 깨고 디지털 싱글로 돌아온 언니네 이발관과 못(Mot)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냥 말하고 그냥 들어요, 언니네 이발관의 첫 번째 싱글 1995년 데뷔한 언니네 이발관을 수식하는 말들은 많습니다. ‘모던록의 효시’. ‘모던록의 정점’ 등 다소 낯간지러운 말을 덧붙이지 않아도 음악 팬들과 평단의 지지를 한몸에 받고 있지요. , , 등.. 더보기
팬톤 (PANTONE) 이 선정한 2016 트렌드 컬러 출처: pantone 아무래도 제 직업이 디자이너다 보니 컬러에 관심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매년 이맘때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사의 다음 해 컬러를 발표를 기다리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2016년 컬러가 선정되었습니다. 바로 로즈쿼츠(rose quartz)와 세렌니티(serenity) 2가지입니다. 그런데 팬톤 역사상 두 종의 컬러를 선정한 건 이번이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 이유는 성 평등을 뜻하기 위해서 라는데요,또한 이 두 컬러를 그라데이션 해서 감성적이면서 부드러운 느낌을 융합적으로 나타냈습니다. 출처: [좌] 개인 사진 [우] disney animation / 뮬란(Mulan), 작은구름(partly cloudy) 아무런 정보 없이 컬러만 딱 봤을 때 저는 처음 인스타그램 필터효과나 .. 더보기
함께여서 즐거운 뚱상인들의 반려동물을 소개합니다 ♪ 요즘엔 반려동물과 함께하시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반려동물의 모습을 사진이나 동영상을 통해 볼 수 있는데요. 참 신기하게도 주인과 닮은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요. 오늘은 뚱상에서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의 협조를 얻어 엉뚱상상배 반려동물 자랑대회를 개최해보았습니다! 다들 자신들의 반려동물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소개해주셨어요. 고래 팀장님의 고양이 오라(AURA). 이름 : 오라(AURA)나이 : 6개월 대표적 개냥이로 여자보다 남자에게 붙임성이 좋음.남자아이임. 화장실까지 따라다님. 쓰담쓰담 해달라고.아직 어려서 그런지 모레질을 잘 못함. 다른데 덮고 나옴.한 번은 감자 캐는 중 와서 똥 싸고 감. 애주가 고래팀장님이 어느 날 고양이를 데려왔다고 선언하셨어요.조용하고, 생.. 더보기
[취향반영 영화소개] 예고편으로 만나는 2016 개봉 영화 제 개인 취향에 맞춰 뽑은 2016년 개봉 영화 기대작입니다.정리하다 보니 내년에 개봉하는 영화 중 대부분이 속편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화사에서 속편 만드는 재미에 빠진 것 같아요. 새로운 시놉의 영화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예고편이 아직 나오지 않은 영화는 관련 영상으로 대체했습니다.여러분은 어떤 영화가 기대되시나요? ★★★★★완전 기대 중. 완전 기다림. 보기도 전에 n차 찍을 가능성이 다분한 영화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Captain America: Civil War) 개봉일: 2016년 5월 6일 (미국)출연진: 크리스 에반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스칼렛 요한슨, 세바스찬 스탠 출처: http://marvel.com 2014년에 개봉했던 의 속편입니다. 캡틴 아메리카 영화 순서.. 더보기
사람의 온기가 따뜻했던, 영주 무섬마을 여행기 ─아침부터 눈이 펑펑 쏟아지는 하루입니다. 대설주의보라고 하네요. 뚱상 사무실 뒤쪽 담벼락에도 흰 눈이 소복하게 쌓였어요. 이런 날은 뜨끈한 온돌방 이불 속에서 군고구마와 귤 한 소쿠리 까먹으면 천국이 따로 없을 텐데 말이죠. 문득, 가을 초입에 다녀온 무섬마을이 떠오릅니다. ‘물 위에 떠있는 섬’ 무섬마을은 동네의 유일한 외나무다리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마을입니다. 옛날에는 꽃가마 타고 시집갈 때, 상여로 나갈 때 딱 두 번만 외나무다리를 밟을 수 있었다고 해요. 드라마 와 의 촬영지이자, 조지훈 시인이 장가 오기도 한 곳. 하지만 이런 유명세보다 사람들의 온기가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곳. 무섬마을에서의 하룻밤은 그 어느 때보다 더없이 따뜻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무섬마을로 가는 길 서울에서 .. 더보기
프레지 외주 제작을 위한 참고 이야기 |프레지(Prezi) 외주 제작 의뢰, 4주간의 놀라운 경험 |프롤로그 얼마 전 클라이언트로부터 프레지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골자는 당사 홈페이지의 일부 메뉴와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들에게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완성된 결과물은 곧 열릴 대규모 박람회에서 터치 스크린을 통해 보여준다는 계획이었죠. 캘린더를 확인하니 박람회 개막일은 약 4주 후였습니다. 1차 완성본 전달 후 일주일 정도 수정 기간을 고려한다면 실제로 작업할 수 있는 기간은 3주 정도인 셈이죠. 내색하지는 못했지만 걱정이 앞섰습니다. 프레지를 다뤄보기는 했어도 어디까지나 개인 프레젠테이션 목적으로 만든 것이었고, 기업용으로 본격 적용하기에는 제 자신의 한계가 극명했기 때문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사내 영상 제작팀에 문의를 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