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뚱상인 하루하루

행운목 키워보시겠어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꽃가게 들렸던 적 이야기입니다.
이야기라고 하니까 꼭 오래 전 일화같은데 사실은 한달 밖에 되지 않았네요. ^^;;


꽃가게에서 1,500원 주고 샀던 행운목이 어느새 이렇게 많이 자랐습니다. 
제가 산 행운목은 화분에 심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릇에 물을 담아놓고 키우고 있는데요,
수분을 빨아들여 자라는 식물이지만 선인장처럼 또 물을 너무 많이 주게 되면 금방 죽게되는 식물이라 키우기가 애매한 식물입니다.

그래도 꽃이 피면 행운이 넝쿨채(?) 온다고 하던데.....
듣기로는 한 15년, 20년 지나야 꽃이 핀다고 하니 그걸 생각하면 조금 까마득하긴 해요. ^^;;

관련기사=>부산 지하상가서 행운목 20년 만에 꽃 피어 (연합뉴스, 2010. 1. 25)

15년이면 제 나이가 20대 말이니까 허걱!
'행운목아! 우리 같이 늙어가는 거야?' ^^;; 


행운목은 공기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제가 자취를 하다보니 음...청소를 해도 귀찮을 때는 안하다보니 좀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는데 
그 많은 냄새를 다 정화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어쨌든 컴퓨터를 많이 다루는 뚱상인들과 컴퓨터 없이는 못 사는 직업을 가진 분이나 전문 해커(?)분이라면 
집에 하나쯤 요런, 식물 있으면 생기가 돋는 것을 느끼실 것 같아
한번 행운목 키워 보시길, 적극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