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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상인 하루하루

재능기부 아세요? 우리는 디자인을 기부했답니다

'사랑의 열매' 다들 아시죠?
겨울이면 아나운서들이 달고 나오는 빨간 열매, 정식 단체 이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랍니다.
이곳에서는 기업, 개인별 기부금을 받아 집행도 하고, 또 우리나라 기부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한달 전 인터뷰를 통해 만나게 된 모금사업팀 대리님을 통해 엉뚱상상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직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기부를 한 건 아니구요.
우리 회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 폰트 디자인을 통해서 말이죠 !!

사건(?)의 개요는 이렇습니다.
이번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지원하는 '꿈나눔책'이란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진행하다보니 꿈나눔책만의 CI가 절실히 필요하지 뭡니까.
그래서 모금사업팀 대리님께서 저희 회사로 연락을 하셨고, 폰트 전문기업이니 도움을 주실 수 없는지
물어보셨어요. 취지에 동감하신 폰트사업팀 과장님께서 흔쾌히 참여해 주신 관계로 이번 '꿈나눔책'의
이뿐 로고가 만들어지게 되었답니다!!

자, 먼저 시안을 한번 보실까요?


아주 이쁘지요? 비전문가인 제 눈에는 모두 하나 같이 마음에 드는데요.
자, 그럼 이중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된 로고는... 두근두근두근...




네 바로 요거랍니다. 사랑의 열매로 미소를 형상화한 아주아주 예쁜 로고지요 >ㅂ<

이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꿈나눔책 표지에는 요 로고가 모두 들어간다는 사실.
그것도 금전적인 기부가 아닌,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돕는 '재능기부'를 통해서 말이죠~
재능기부가 개인 간에 활발히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처럼 회사차원의 재능기부는
처음이어서 너무 기뻤고, 제가 한 건 없지만 그나마 다리(?)를 놓아드려 그 결실을 이루게 된 것 같아 너무 기쁩니다.




여러분들, 앞으로 꿈나눔책을 주목해 주세요. 그리고 우리 모두 기부를 생활화합시당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