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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LOG, SNS

꾸준한 블로그 운영 위해 필요한 것은?

꾸준한 블로그 운영 위해 필요한 것은?

"BLOG"

요즘 블로그라고 하면 누구나 하나쯤은 운영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좀 한다(?)는 사람의 경우에는 두 세 개는 기본이고, 팀블로그까지 하면 매우 많은 블로그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이처럼 블로그가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솔직한 정보가 아닐까 해요. 기존 정보전달매체, 즉 언론의 정보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 생산되는 개인적인 정보를 더욱 신뢰하기 시작하면서 블로그에 관심을 쏟기 시작했죠.

하지만, 지금 블로그는 어떤가요? 하루에서 수 천만 건의 정보를 생산해내고 있지만 정작 나에게 필요한 정보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다시 고민하게끔 만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에 빠져들게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더군다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새로운 – 지금은 새로운 서비스가 아니지만 –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정보의 양은 말할 필요도 없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창구도 다변화 되고 있죠. 사실 블로그의 긴 정보보다는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짧은 정보를 더 선호하는 것도 블로그를 위기에 빠뜨리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듯 합니다.

‘정보가 너무 많아 괴롭다’라는 고민, 조금 익숙하지 않나요?

블로그의 영향력이 커지기 전에는 검색포털이 인터넷을 주름잡고 있었습니다.  구글을 비롯 야후, 라이코스와 국내에서는 네이버, 다음 등 수 많은 검색포털들이 인터넷 환경의 승자로 인식되었는데요. 당시 이들이 각광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인터넷의 수 많은 정보 중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골라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필터링 기능을 해주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라는 진실된(?, 아니면 진실되다고 믿는) 정보가 이제는 너무나 넘쳐나서 정보의 홍수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다시금 도래하게 되었으니, 참 아이러니 하다고 할 수 있죠.

블로그 운영 목적이 무엇인가요?

자, 제가 이렇게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바로 ‘블로그가 어떤 목적을 가지지 않으면 정보의 홍수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라는 것을 말씀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블로그 운영 목적을 갖춘다는 것은 정확한 방향을 갖춘 항해와 같지 않을까요?

수 많은 블로그, 누구나 하나쯤은 운영하는 블로그. 그런데 여러분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어떤 ‘목적’에 대해 고민해보신 적이 있으세요? 예를 들어 나는 블로그 광고를 통해 돈을 벌어보겠다, 블로그 운영을 통해 나만의 지식 정보를 쌓아놓겠다 아니면 블로그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 등등…

저 역시 요즘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의 목적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현상만을 지적하는 블로그는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나도 똑같이 현상만을 지적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운영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을까 라는 고민이죠. 이러한 ‘목적’에 대한 고민은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습니다. 글을 쓰려고 하면 위의 고민이 머리를 맴돌아 저를 괴롭힙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목적이 있으시나요? 조금 어려운 질문인가요? 그럼 다시 질문 드립니다.

         ‘여러분은 왜 블로그를 하시나요?’

이 질문에 응답을 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블로그를 계속 운영할 자격(?)을 갖춘 것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목적’을 분명히 하세요. 그렇게 되면 여러분의 블로그는 누군가에게 반드시 기억되는 블로그로 자리잡을 수 있을테니까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