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상상 블로그 라이프

[연말결산] 2014 거침없는 확장, 타이포그래피 서울

뚱상인 하루하루

2014년도 이제 삼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여러분의 지난 일 년은 어땠나요? 그 어디로도, 한 발자국도 떼지 못한 것 같은 불안감은 없으신지요?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반면 '시작'이라는 설렘도 공존하는 시기이잖아요. 이런 복잡 미묘한 감정은 뒤로 하고 일단락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연말이니까요~ :)

 

타이포그래피 서울은 지난 2011년 윤디자인연구소가 만든 웹진이에요. 이름처럼 타이포그래피와 디자인 전반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지요. 월평균 13만명 정도가 구독하고 있고, 페이스북 팬은 1만 3천명 이상인 인기 채널이랍니다. 디자이너들 사이에서는 즐겨찾기 안 한 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핫한 사이트에 자주 꼽히기도 했답니다. 특히 올해 타이포그래피 서울은 온라인에서 벗어나 출판, 세미나, 기획전시, 오픈 마켓, TS서포터즈 등 오프라인으로의 확장을 꾀했답니다. 컴퓨터 밖으로 튀어나와 독자 여러분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을 시도한 것이지요. 지난 한해 동안 어떤 일들을 펼쳤는지, 지금부터 하나하나 짚어 볼까요?

 

 

 

타이포그래피 서울 웹진 메인과 서브 리스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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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_ 계간 매거진 <The T>

 

지난 4월 1일 타입&타이포그래피 매거진 <The T> 창간호가 나왔어요. '이 모든 타이포그래피적 순간들'이라는 창간호 이슈로 시작한 <The T>는 우리가 결과물로만 알고 있는 유명 폰트 제작 과정, 국내외 특별한 타이포그래피 작품들, 폰트 거장의 깊이 있는 인터뷰, 유명 디자인학과의 교육 커리큘럼과 철학을 담고 있답니다. 타입에 대해, 타이포그래피에 대해 이렇다 할 매거진이 없던 차에 새로운 가능성을 연 <The T>는 4월 1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7월 1일 2호, 10월 1일 3호까지 발간했고요, 내년 1월 5일에는 4호가 발간될 예정이랍니다. 계간 발행하는 매거진 <The T>는 올해도 계속 발간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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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The T> 1호, 2호, 3호 표지

 

/ 출판_ 단행본 <The Typography>

 

지난 12월 5일 타이포그래피 단행본 <The Typography>를 출간했어요. 현업 디자이너들의 23가지 타이포그래피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신문, 잡지, 방송, 모바일 등 미디어에서의 적용 사례를 소개하여 현장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랍니다. <The Typography>를 펴낸 윤디자인연구소는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한글 폰트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타입,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서체 디자인 기업이지요. 이 책을 통해 국내 타이포그래피 디자인의 흐름과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The Typography>를 만날 수 있는 곳은 윤디자인연구소 통합 폰트 스토어 '폰코' 뿐만 아니라, 교보문고 온라인, 오프라인 서점, 인터파크, YES24, 알라딘 등 대형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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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ypography> 표지

 

 

 

/ 세미나 더티&강쇼

 

디자이너가 만난 디자이너 이야기. 지난 2월부터 매월 둘째 주 혹은 셋째 주 금요일 저녁 7시면 어김없이 그들이 찾아왔어요. 그래픽 디자이너 강구룡과 12명의 초대 작가들, 그리고 그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관객까지 50여명의 사람들말이에요. 이들은 바로 세미나 <더티&강쇼>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랍니다. 1회 그래픽 디자이너 김기조, 2회 그래픽 디자이너 이지원, 윤여경, 3회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4회 그래픽 디자이너 신덕호, 5회 북 디자이너 이기준, 6회 북 디자이너 김다희, 7회 그래픽 디자이너 조현열, 8회 제너럴그래픽스 대표 문장현, 9회 그래픽 디자이너 이재민, 10회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만화가 조경규, 11회 뉴미디어 아티스트 신기헌까지가 올해 만난 아티스트에요. 오는 1월 23일(금)에는 서체 디자이너 이용제와 함께 <더티&강쇼> 시즌 1의 마지막을 함께할 예정입니다.

 

세미나 <더티&강쇼>는 작가의 작품만을 보고 듣는 일방적인 강연과 달리, 초청 작가와 진행자, 그리고 관객이 만나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자유 대화의 공간으로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 전반에 관한 속 깊은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어요. 내년에는 쇼형식으로 강화하고 전시나 팝업스토어까지 연결해서 시즌 2를 진행할 예정이랍니다. 그만큼 규모도 커지고 볼거리도 다양해 지는 만큼 준비를 많이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해주세요~

 

▶ 더티&강쇼 자세히 보러 가기 

 

 

 

 

 

1회부터 10회까지 더티&강쇼 포스터

 

/ 갤러리뚱 기획전_101 스위스 모던 포스터 콜렉션&장 베누아 레비 개인전

 

지난 8월 18일(월)~8월 23일(토)까지 <101 스위스 모던 포스터 콜렉션전&장 베누아 레비 개인전>이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렸어요. 스위스 주한 대사관의 협찬으로 진행했던 전시는 스위스 스트리트 포스터 디자인의 2세대 리더인 장 베누아 레비(Jean-Benoit Levy)의 개인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스위스 디자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대표작을 총망라했습니다. 이에 함께 장 베누아 레비의 포스터 디자인 개인전도 함께 했었는데요, 스위스 포스터 디자이너들의 방대하고 다양한 작품 100여 점을 통해 관람객들은 어떻게 메시지가 각각의 창의적인 이미지와 타이포그래피의 독특한 시각적 형상으로 도출되는지를 발견하는 기쁨을 만끽했답니다.

 

 

 

 

 

 

/ 3일간의 디자인 축제! TS 오픈마켓

 

지난 10월 9일(목), 10월 11일(토), 10월 12일(일) 3일간 'TS 오픈마켓'이 열렸습니다. 마포구 서교동 윤디자인연구소 빌딩 주차장 일대에서 오후 12시~6시까지 진행했던 행사에서는 일반 서점에서는 쉽게 보지 못했던 디자인 관련 출판물과 그래픽 포스터, 엽서와 봉투, 에코백, 액세서리, 노트 등 유니크한 디자인 소품을 저렴한 가격에 팔았어요. 공휴일과 주말에 했던 행사라서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이 다녀갔는데요, 저희 타이포그래피 서울 부스에서는 매거진 <The T> 최신호와 과월호를 최대 70%까지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답니다. 셀러로 참여했던 팀은 타이포그래피 서울, 폰코(font.co.kr), 크리에이티브 네트워크 노트폴리오, 디자인 서적 전문 디자인북, 스튜디오 바프, 스튜디오 타불라라사, 스튜디오 플래네틸, 커스텀 브레이슬릿 브랜드 '봉봉', 서울여대 그래픽 소학회 R.GP, 그래픽 디자이너 채병록의 cbr graphic, 일러스트레이터 ROMAN, 폰트 디자이너 김태룡이었는데요, 12개의 다양한 얼굴을 가진 부스로 많은 주목을 받았었답니다.

 

 

 

 

 

이 밖에도 지난 8월에는 TS 서포터즈 110명을 뽑아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크고 작은 일들을 함께 하고 있고요, 타이포그래피&타입과 관련 깊은 김기조&노은유&강구룡과 함께 대형 세미나 <디자이너의 글자>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웹진 인기 콘텐츠로는 해외 디자이너 인터뷰와 윤디자인연구소의 서체 디자이너들이 직접 쓴 서체 이야기가 큰 호응을 얻었답니다.

 

이렇게 지나고 보니 정말 많은 일을 했었네요. 처음 시작했던 일이 많아서 설레고 또 좌충우돌했던 기억에 웃음도 나네요. 이런저런 많은 경험으로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거예요. 그렇죠? 타이포그래피 서울, 내년에도 많은 사람이 찾는 매체로 다가가겠습니다. 기대해주시고 응원 부탁드려요! 여러분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설레는 도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