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헤는밤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시월애 그리고 윤동주의 별헤는 밤 예비군 훈련을 비를 맞으면서 받아서인지 아니면 외부적인 요소가 제 몸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몸이 아프니 마음까지 아프네요. 이럴 때 생각나는 영화와 시가 있습니다. 영화 시월애에서 이정재 분이 전지현 분에게 이런 말을 하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모두 멀리 있습니다. 닿을 수 없는 곳에..." 그런데 그 대사와 같은 말을 이미 윤동주 시인은 20세기에 자신의 시에 풀어 놓고 있습니다.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는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