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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응답하라 1994'를 통해본 스마트폰 속에 들어간 추억의 아날로그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간 추억의 물건, 응답하라 아날로그! 공중전화 카드 휴대폰이 없던 1990년대, 그 시절 가장 고마운 물건은 길거리에서 흔하게 찾을 수 있던 공중전화이지 않았을까요. 집에서 전화통화 하는 것이 눈치 보일 때면 동전을 한 웅큼씩 집어 들고는 근처 한적한 공중전화에 매달려 마음 놓고 수다를 떨곤 했죠. 이후 공중전화 카드가 보편화된 후로는 동전보다는 카드를 많이 쓰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 지갑 속에는 공중전화카드 한 장씩은 꼭 들어가있을 만큼, 없으면 허전한 물건이었습니다. 1990년대 최첨단 기기였던 삐삐가 대중적인 제품이 되고 나서는 음성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카드를 들고 공중전화 부스 앞에 줄을 서있는 모습이 흔한 광경이기도 했죠. 또한 전화카드 한 장은 언제 어디서.. 더보기
[DSLR 사용 정보] 3년 동안 좀 찍을 줄 아는 찍사가 얻은 정보 눈 보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직전 나를 대신 말해주는 DSLR 카메라가 내 삶의 일부가 된 것도 벌써 햇수로 3년. 2009년 4월, 사진을 잘 찍기 때문이 아니라 찍히는 게 싫어서 카메라를 구입하게 되었다. 사실 조금 관심은 있었다. 간지나는 검정 DSLR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부럽기도 했고, TV에 나오는 포토그래퍼가 되고 싶기도 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DSLR을 손에 쥐고 나서부터가 문제의 시작이었다. 만져본 카메라라고는 똑딱이 디카가 전부, 무슨 버튼이 이렇게 많은지 그리고 두 개나 달려있는 휠은 어디에 쓰는 건지. 딱 하나 셔터 버튼만은 알겠더라. 게다가 f값은 무엇이고 셔터스피드는 무엇이더냐. 좀 도움이 될까하고 메뉴버튼을 누르자 LCD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설정들. 그런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