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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홍대리는?

계정 뿐이던 SNS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SNS천재가 된 홍대리' 출판사 서평

오늘은 다산북스에 소개된 'SNS천재가 된 홍대리' 출판사 서평(http://bookscovery.tistory.com/369)을 소개합니다.

 


◎ 이 책은?


아직 늦지 않았다! 한 권으로 SNS 단숨에 따라잡기!

트위터? 페이스북? 그거 한때 유행아냐?’ 가볍게 여기고 지나쳤던 SNS. 하지만 어느 순간 직장에서 또 각종 모임에서 자신만 소외되고 뒤처진 듯한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홍 대리는 뒤늦게 SNS를 활용해 보고자 계정을 만들어보지만, 낮선 용어와 빠른 흐름을 따라가기가 만만치 않다. 설상가상으로 회사에서도 SNS를 사용하라는 방침이 내려오는데......

이 책은 SNS맹이던 홍 대리가 소셜마케팅의 1인자로 거듭나기까지의 이야기를 소설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단지 버튼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SNS가 정말 무엇인지, 어떻게 활용해야 효과로 보여질 수 있는 것인지, 그 이해부터 활용방법까지 쏙쏙 제시한다.


◎ 출판사 서평

맞팔팔로잉이 다가 아니다!
계정 뿐이던 SNS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1인당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듯 한때 블로그와 미니홈피가 당연스럽게 개설되고 유행인 적이 있었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스마트폰은 무대를 세계적으로 넓혀주었고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오픈되었다. 하지만 이 역시 한때의 유행이라 생각하고 눈길을 주지 않는 이들이 더러 있다. 매사에 한 발 늦는 우리의 홍 대리가 대표적인 예이다.

그 까짓 거 어차피 유행인데라며 우습게 지나쳤지만, 직장에서, 동창모임에서조차 아이컨텍보다는 트위터로 서로의 소식을 공유하고 손에서 휴대폰을 놓지 않고 웃고 즐기는 모습에 왠지 모를 소외감과 뒤처진 듯한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지금 당장 SNS를 시작하라는 회사의 지침이 내려오게 되고 트위터와 블로그, 페이스북에 발을 들여놓게 되지만, 이미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는 문화에 쉽사리 흡수되지 못하고 공황상태에 빠진다.

소설이라는 형식으로 선보이고 있는 [홍 대리 시리즈]이지만, 이것은 홍 대리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저자의 실제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해온 결과, 직장인의 90%이상이 회사의 지침으로 인해 SNS를 시작한다고 한다.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닌,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인 것이다.
 
그동안 선보였던 SNS 관련 책들은 매뉴얼 북의 형식을 띄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나라 실제 직장인들의 난이도와 현실에 맞춰 내용을 구성했다. 단지 버튼과 기능의 사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SNS가 정말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활용해야 효과로 보여질 수 있는 것인지, 그 이해부터 활용 방법까지 쏙쏙 제시한다.

또한 SNS를 위한 네이밍부터 글쓰기, 확산을 위한 활용에 이르기까지 중간마다 수록되어 있는핵심 가이드라인은 두고두고 활용할 수 있는 저자의 선물이다.


- 블로그트위터페이스북의 기초부터 비즈니스 마케팅까지  
 

- 개인과 기업을 변화시킨 SNS 핵심 가이드라인 대공개 
 

- 이것만 알면 누구나 홍 대리만큼 한다!



공황 상태에 빠진 홍 대리 앞에 나타나 구세주가 되어준 멘토 미아는 실제 저자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인물이다. 저자는 2008년부터 정부의 대표 블로그 정책공감을 운영 대행하며 4개월 만에 100만 명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으며 이후 국토해양부, 서울시와 한국인언론진흥회관 등 기관 블로그뿐 아니라 제너시스템즈, 한화그룹, CJ 등 국내 내로라는 기업 블로그까지 SNS 컨설팅을 운영,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기관의 블로그를 운영대행하며 직접 겪은 이야기와 실전에서 부딪혔던 문제들, 그리고 그들이 가장 고민스러워 하는 문제들을 책에 고스란히 녹아냈다. 단지 시스템을 소개하거나 활용하는 방법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전서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이다.


◎ 책 속으로!

어이홍 대리나랑 맞팔 할까?”
부장이 갑자기 물었다.
팔이요?”
팔로우 하게.”
따라오라고요어딜요?”
갑자기 사무실 안에 정적이 흘렀다잠시 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부장과장이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겨우 웃음을 멈춘 부장이 아직도 웃음기가 남은 목소리로 물었다.
홍 대리설마 맞팔도 모르는 거야?”

홍 대리는 더듬거리며 눈을 껌벅였다
허허허젊은 사람이 트위터 용어 정도는 좀 알아두라고.”
팀원이라고는 달랑 세 명인 홍보팀에서 시간이 날 때마다 단짝처럼 부장과장 둘이서만 맞팔이니 팔로우니 알 수 없는 외계어를 남발하고 있으니 홍 대리는 솔직히 서럽기도 하고 외롭기도 했다하루아침에 왕따가 된 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날 저녁 오기로 트위터 계정을 만들었다하지만 계정만 만들었을 뿐트위터를 통해 뭔가를 해본 적은 없다
사실 홍 대리가 트위터를 꺼려하는 진짜 이유는 다른 데 있었다부장이 의욕에 넘쳐 SNS 홍보 이야기를 꺼낼까봐 조마조마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이다
‘SNS든 트위터든 어차피 한 때의 유행이라고!!!’
홈페이지에 올리는 이벤트와 공지만으로도 호텔 홍보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게다가 지금 하고 있는 업무만으로도 충분히 벅찼다괜히 새로운 일을 벌여 호환마마보다 무섭다는 업무과부하에 걸리고 싶지는 않았다
여기에선 트위터 얘기 좀 안 듣나 했더니.’ 
홍 대리는 은근히 심사가 꼬였다
트위터다페이스북이다, SNS’ 말은 그럴 듯하게 해도 정말 그것이 뭔지나 알고 하는 소리인지 의아했다.
그래나 꼬인 놈이다. ‘폭트(폭풍 트윗)’도 모른다그러는 니들은 SNS가 뭔지 제대로 알긴 하냐?’
홍 대리는 수없이 오가는 공허한 말잔치에 피곤해졌다이들이 말하는 것들이 진짜 SNS의 실체는 알지 못한 채 장님 코끼리 만지듯 일부만 알면서 모든 걸 알고 있는 양 잘난 척 하는 것 같았다복잡한 심경으로 서비스로 나온 골뱅이를 집어 들었다.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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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대리는 자신이 올린 포스팅이 포털 사이트 메인 화면에 뜨는 공상에 빠져 있느라 늦게 잠이 들었다
덕분에 지각을 겨우 면할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출근 체크를 했다홍보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과장과 부장이 놀란 얼굴로 모니터를 보고 있었다
엄청나네이런 건 처음 봐요댓글 올라오는 속도가 장난 아닌데요.”
내 눈으로 보면서도 믿을 수가 없군.”
들리는 이야기만으로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었다분명히 어제 올린 포스트가 화제의 중심이 된 것이 틀림없었다.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내심 기쁜 마음이 들었지만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른다는 표정으로 자리에 앉았다
홍미루침착해라되도록 아무렇지 않게 굴어야지.’
이런 때일수록 호들갑을 떨기보다 담담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자신의 존재를 돋보이게 할 터였다
홍 대리를 보자마자 부장이 기다렸다는 듯 물었다
홍 대리어제 한지수 사진 올렸어?”
.”
애써 담담한 척 평정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홍 대리는 부장이 다음에 어떤 말을 할지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아니마음속으로는 어떤 말을 할지 이미 알고 있었다.
부장님다 알고 있어요어차피 하실 말 얼른 하세요.’
홍 대리 대단해엄청난 조회수야포털 사이트 메인에 뜬 건 홍 대리가 처음이야역시 해낼 줄 알았어우리 호텔 블로그는 무조건 홍 대리가 맡아야 해이 중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홍 대리는 부장의 말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다
한 건 했네크게 책임져야 할 것 같아.”
그렇죠 뭐.”
홍 대리는 밝게 대답하면서도 고개를 갸웃했다칭찬하는 말 치곤 부장의 평소 말투보다 어딘지 어둡고 음산했기 때문이다.고개를 갸웃거리며 자리로 돌아와 노트북을 열었다
자신의 블로그에 접속하자마자 실시간으로 바뀌는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볼수록 신기한 장면이었다
이렇게나 빨리 댓글이 올라오다니…….’ 
홍 대리는 자신이 직접 눈으로 보면서도 초 단위로 올라오는 댓글을 믿을 수 없다는 듯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다생명력 강한 나무의 줄기처럼 자신의 포스팅에 놀라운 속도로 달리는 댓글을 보며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거짓말.”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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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과 전화를 생각해보죠홍 대리님은 제게 전할 말이 있을 때 무엇을 선택하시겠어요?”
그야 당연히 전화죠빠르잖아요.”
이메일과 전화를 모두 이용하면 안 되나요?”
?”
허를 찌르는 질문에 홍 대리는 잠시 멍해졌다분명히 미아는 무엇을’ 선택하겠냐고 물었지 둘 중 무엇을’ 선택하겠냐고 묻지는 않았다그런데 자신은 두 가지 중 한 가지만 골라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고정관념이 하나 깨진 것 같아 신선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네요이메일과 전화를 모두 이용하는 게 효율적이죠.” 
상황에 맞춰 가장 적합한 도구를 사용하면 돼요중요한 사안을 정리해서 전달하기 위해 이메일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죠.차분하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으니까요급한 용무가 있을 땐 전화가 편하겠죠이메일과 달리 대답과 반응이 바로 돌아온다는 장점이 있으니까요.”
블로그가 이메일이라면 트위터는 전화인 셈인가요.”
빙고!”
미아가 장난스럽게 손가락으로 동그라미를 그려 보였다.
블로그와 트위터를 함께 이용하면 보다 효율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요.” 
하지만 트위터는 140자의 짧은 문장밖에는 올릴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부담이 훨씬 적죠시간도 적게 걸리고편하고 가볍잖아요.”
확실히블로그에 비하면 트위터는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것 같아요일상의 소소한 이야기까지 부담 없이 나눌 수 있으니까요.”
홍 대리는 최근 트위터를 하면서 느낀 경험을 떠올렸다수다를 떨듯 가볍게 소통하는 일이 많아졌다.
그렇다고 트위터의 파급력까지 가볍게 보시면 안 돼요.” 
다시 진지한 얼굴로 돌아온 미아가 말했다
입소문이 무섭다는 말아시죠트위터는 글보다는 말에 가까워요글이 길지 않은 만큼 전해지는 속도가 빠르고빠르게 퍼지다보니 파급력즉 영향력이 생기죠그리고 이게 바로 기업이 트위터를 마케팅 도구로 활용하는 가장 큰 이유랍니다.” 
하지만 홍 대리는 트위터가 파급력이 막강하다는 미아의 말에 완전히 수긍이 가지 않았다
홍 대리는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미아에게 말했다
(-p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