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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LOG, SNS

과거 사귄 애인의 흔적, 스마트하게 없애는 방법

 

  

제가 아직도 기억하는 드라마 가운데 '연애시대'가 있어요. 결혼까지 했던 커플이 어떠한 계기(아이가 죽죠)로 인해 이혼까지 했음에도 서로 잊지못해 그리워하는 내용은 담은 드라마였는데요. 어찌보며 안타까운 사랑을 다루었다고 볼 수 있겠지만, 화려한 싱글에게 그런 모습은 오히려 궁상 맞아 보이죠.  


                                                                          <출처 : 롤러코스터>

 

 

그런데 드라마나 연예프로그램을 보면 사귀다가 헤어진 소소한 사건(우리는 그렇게 이야기하자구요)를 가지고 재미있게 다루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 중에서도 롤러코스터가 압권이었는데요. 쿨하게 헤어지고 나서는 혹시나 그/그녀가 마음을 돌리지나 않았을까 싶어 어쩔줄 모르는 모습...어찌나 애잔한지 말이죠.


 

<출처 : 롤러코스터>


위와 같이 헤어진 다음에 상대방의 미니홈피/SNS 들어가는 건 왠만한 사람이면 다 해봤을 듯 해요 그러다가 아직까지도 자신의 흔적이 남아 있으면 마음 속으로 쾌재를 부르게 되는 이상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하는데요. 반대로 상대방이 헤어진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른 사람과 행복해 하는 사진을 보는 날에는, 소주가 물처럼 들어가는 기적이 벌어지기도 해요.


특명!! 전 애인의 기록을 말끔히 지워라!

그런데 이렇게 미련이 남는 사람들을 위한 서비스가 생겨났으니 바로 'block your EX' 둘만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들은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게 문제인데요. 정말로 만일, 그러니까 정말 만일 현재 사귀는 사람이 검색으로 전에 사귄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이라도 발견하는 날에는, 그 날은 꼼짝없이 죽어지내야 하는 불상사가 생겨날 수도 있어요. 그렇기에 참 유용한(?) 사이트라고 볼 수 있지요.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해요. 이름을 기입하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주소를 적어 놓으면 끝!
사실 실행 버튼을 누르면 어떻데 되는지는 확인 못해봤어요. 해볼 사람이 없어서....~ 더 슬프다.

 

 


해외 서비스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적용되는 것은 아직 어려운 듯 하지만, 기발한 서비스가 아닐 수 없죠.

 


 

조금씩 날씨가 풀리고 있는 요즘,  옛애인이 순간순간 떠오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쿨하잖아요.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새로운 인연을 찾아보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세요~^^

 

 

'block your EX'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