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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한잔,생각 한모금

작은 네모 속의 예술, 우표 이야기

작은 네모 속의 예술, 우표 이야기


우표를 보면 그 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 국내외 다양한 우표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작은 네모 안에 담겨 있는 예술 작품 뺨치는 우표들과 살짝쿵 느껴지는 그 나라의 문화. 뚱상인과 함께 구경해보아요 :)





 

출처 : 우정사업본부



2011년 어린이들의 대통령 '뽀로로'가 우표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우체국에서는 매년마다 '한국의 캐릭터' 시리즈 우표를 발매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한국 토종캐릭터를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취지로 발행된 캐릭터 우표시리즈는 뽀로로를 시작으로 뿌까 , 로보카 폴리, 올해엔 라바까지 발행되었답니다.


출처 : royalmail



출처 : JAPAN POST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의 우체국 또한 자국에서 인기 있었던 캐릭터들의 기념우표를 발행했었습니다. 영국에서는 50년대부터 방영한 TV 애니메이션 주인공들의 기념우표를 발행했었고 일본에서는 도라에몽과 후지TV에서 방영했던 알프스소녀 하이디의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다양하게 발행되고 있는 캐릭터 우표를 통해서 국내외 할 것 없이 자국의 캐릭터들에 대한 애정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수필편지의 수요가 적은 요즘,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 우표를 이용해(실제로 올해 발행된 라바 우표는 라바 스티커와 함께 구성되어있습니다.) 수필편지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처 : Jersey Post(왼) /  Denmark Post(오)



왼쪽은 영국에서 발행된 윌리엄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을 기념한 우표입니다. 셰익스피어의 유명 작품들을 표현한 우표는 작지만 각 작품의 이미지를 명확하게 떠오르도록 합니다. 오른쪽은 덴마크 디자인의 스타일을 정립한 가구 디자이너 한스 웨그너와 뵈르게 모겐센의 100주년 기념우표입니다. 우표에는 뵈르게 모겐센의 얼굴과 디자이너들이 작업한 의자의 형태가 그려져 있습니다. 자그마한 우표 한 장으로 예술가와 작품까지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우표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



출처 : USPS



또한 미국 우체국에서는 '음악의 아이콘 ' 시리즈 우표인 지미 헨드릭스의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단순히 우표발행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지미 헨드릭스의 일러스트를 이용해 우표와 함께 다양한 패키지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표수집에 관심 없던 뚱상인도 수집하고 싶을 만큼 예쁜 일러스트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



출처 : Finland post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우표는 조금은 충격(?)적인 핀란드 우체국에서 9월에 발행 될 우표입니다. 호모에로티즘 아티스트인 '톰 오브 핀란드(토우코 라크소넨)'의 기념 우표입니다. 뚱상인도 처음 접했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답니다ㅎㅎ. 톰 오브 핀란드는 자신감 넘치고 조금은 마초적인 남성들을 주로 그렸는데요, 몸에 딱 붙는 가죽자켓 또한 그의 작품 속 특징 중 하나라고 합니다. 





출처 : Hongkon post



세 번째로 소개해드릴 '캠페인 우표'는 작은 우표시트에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5월 20일 홍콩우체국에서는 유엔이 지정한 5월 15일 가족의 날을 기념하는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우표에는 가족의 중요성을 마주잡은 손으로 표현했습니다. 



출처 : israel post



또한 청각장애인이 많은 이스라엘에서는 '이스라엘 수화'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이 우표를 통해서 음성으로 하는 언어와 손으로 표현하는 수화는 크게 다르지 않음을 인식시키고 사회에서 일반인들과 동등한 권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출처 : Guernsey post



그 외에도 동물이나 자연 보호를 위한 메시지를 담은 우표도 자주 발행되는 이슈 중 하나입니다.  특히 멸종 위기종이라는 주제는 같지만 각 나라마다 서식하는 동식물이 다르기 때문에, 발행되는 우표들을 통해 얻어가는 부분도 참 많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