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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홍대/상수/합정 맛집] 홍대내비의 주5일 먹방 훔쳐보기 회사 출근 주 5일, 어쩌다 보니 주중 약속도 5회. 그렇게 생겨난 지난 1주일간 "홍대 맛집 내비"라 불리는 직장인의 먹방 메뉴를 보시겠습니다. [내가 추천하는 맛집은 모두가 만족한다] = [모두가 만족할 만한 맛집만 추천한다] 위에 쓴 자부심으로 맛집 추천을 하는 홍대내비의 지난주 먹방 리스트입니다. [홍대] 제주왔수다 제주도에서 먹었던 그 맛! 맛있는 고기국수의 맛을 홍대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 느낌이 나요. 마치 제주도의 게스트하우스 주인아저씨가 고기국수를 해주신 느낌. 고기도 야들야들, 국물은 담백! 음식도 정갈하게 나옵니다. 가게에서는 제주고기국수(7,000원)와 제주고기비빔국수(7,000원), 돔베고기 할망(20,000원) & 하르방(30,000원)과 주류를 .. 더보기
[전시] 모션그래픽의 새로운 시도, 홍익대학원 영상디자인과 연합전 '누벨 이마주' '새로움'에 대한 역설. 모션그래픽적인 기법과 방식을 중점으로 한 복합 영상 전시, 2014년 6월 6일(금)~13일(금)까지 홍익대학교 영상대학원 영상디자인과 11기 연합전 가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인 ‘누벨 이마주’는 ‘새로운 이미지’를 뜻하는 프랑스어입니다. 혹자들은 '새로운 이미지는 없다.'라는 말을 하지요. 미디어의 홍수라고 불리는 디지털 시대에 더욱 어울리지 않는 단어 일 수 있는 이 제목은 역설적으로 새로운 것이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새로움의 압박에서 벗어난 창작의 자유로움에 관한 행위 자체를 빗대어 표현한 것이랍니다. 포스터 전시에 참여한 10인의 작가는 설치, 프로젝션 맵핑, LED, LCD, CRT 모니터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여 인간과 사회, 자연과.. 더보기
[홍대 카페] 키덜트 직장인을 위한 천국 같은 홍대 아지트 뚱상인은 작은 장난감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이런 사람들을 지칭하는 게 있죠, 그래요 뚱상인은 키덜트입니다. :D 그래서 이번에는 키덜트에게 천국 같은 홍대의 아지트 몇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키덜트가 아니어도 좋아요, 방문해보시면 눈도 기분도 즐거워지실 거에요 ! 1. 비밀의 다락방 (Link) 천소네 장난감 꾸러미는 '일러스트레이터 천소'님의 작업공간을 날짜에 맞춰 개방하는 가게에요. 외부에는 간판도 없고 정해진 날짜에만 개장을 해서 비밀의 다락방을 가는 기분이 들어요. 가게에 들어가면 마치 영화 '나 홀로 집에2'에 나온 장난감 가게가 연상되는데요, 그만큼 크진 않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장난감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나만의 장난감을 찾는 것은 방문하는 분들의 몫이.. 더보기
홍대 직장인이 추천하는 쉼표같은 공간 3선 컨텐츠 아이디어와 매일 매일 싸워야 하는 컨텐츠 파이터 뚱상인,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골목에도 예술의 흔적이 툭툭 떨어져 있는 홍대에 회사가 있다는 것이지요. 홍대 구석구석에는 숨겨진 보물같은 공간들이 참 많습니다. 여기 저기 컨셉이 확실한 맛집들도 많고, 여러가지 테마를 다룬 재미난 갤러리도 참 많은 곳이죠. 가끔 머리가 올록볼록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는 회사 문을 열고 나와 동네 한 바퀴를 돕니다. 그러다 찾은 저의 쉼터공간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자주 찾는 쉼터들은 무료거나 돈이 가랑비만큼 드는 곳이에요. 그러니 잘 챙겨두셨다가 나중에 홍대에서 다리 아프고 지치시면 들어오셔서 쉬다 가세요. 돈없어도 괜찮아요. 서교예술실험센터 무인카페 이곳은 하루에 한 번은 꼭꼭 방문하는 저만의 핫 플레이스입니다. .. 더보기
출근하다 딴짓하기! 낯선 출근길 풍경 감상하기 늘 다니던 출근길이 낯설게 느껴진 순간의 풍경. 어제는 인터뷰가 늦게 끝나서 카메라를 가지고 집에 갔었습니다. 아침 출근 길에 시간이 좀 남기에 사진을 찍으면서 왔습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건 참 매력있는 일이지요. 늘상 봐서 뻔하다 싶은 풍경을 새롭게 해주니까요. 풍경이 감추고 있었는지 아니면 내가 무심한 탓이었는지 오랜만에 색다른 풍경에 다채로워진 아침이었습니다. 합정에서 카페 에뚜와까지 저는 합정역에서 내려 회사를 향해 걸었습니다. 합정의 아침은 고요한 편입니다. 여유로운 주택과 서두르지 않아 매력이 있는 카페들이 있지요. 조리개를 조여서 반짝이는 아침 햇살을 마주합니다. 카메라를 통하지 않으면 눈부신 햇살입니다. 빛이 예뻐서 그 아래에서 나뭇잎을 찍어보았습니다. 오른편의 햇살이 방향을 가지고 있네요.. 더보기
윤디자인연구소 찾아오는 아주 쉬운 방법_사진 보며 찾아가기 다양한 가게가 많은 홍대에서 회사를 다니다 보니, 길을 걷다보면 질문을 많이 받게 되는데요. 머리로는 '아, 거기!' 하고 생각이 나지만 막상 입을 통해 설명하려고 하니 말문이 막힙니다. 보통은 유명한 가게를 이용해서 말씀드리는 편이지만 홍대를 처음 오시거나 가게 위치를 잘 모르시는 분들에겐 이마저도 소용없죠. 그래서 윤디자인연구소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길을 헤매지 않고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친절하게 사진과 함께 소개하려고 합니다. :) 엉뚱상상을 찾아오시려면, 우선 6호선 상수역을 이용하셔야 하는데요, 상수역에서 내리셨으면 1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출구로 나오신 뒤 정면으로 보이는 길을 따라 쭉 쭉 앞으로 직진! 요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를 만나셨다면 첫번째 관문은 통과 ! 처음으로 보이는 골목길은.. 더보기
비오는 날 홍대에 가면 들려야 할 맛집 멋집 홍대에 직장이 있어서 좋은 것 중 하나는 쉬거나 머물다 갈 만한 곳이 많다는 거에요. 길 모퉁이를 지나다 보면 여기 이런 곳이 있어? 꽤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새삼 재밌는 공간을 만나는 기분이 쏠쏠 하지요.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정신 팔 장소가 많다고나 할까요? 맛집이나 분위기 좋은 곳을 핑계 삼아 가끔은 단합도 하고 시간을 내어 나와 보기도 하지요. 물론 가격이 있어 매일 같이 분위기를 내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음 먹으면 자주 홍대의 맛집이나 멋집을 찾아가고 혹은 발견하기도 해요. 곧 장마 소식이 있어 사내에 맛집과 멋집에 일가견이 있다는 분들에게 비오는 날 들리면 좋을 홍대 멋집 맛집을 물었습니다. 입사이래 단 한번도 취한 적 없는 주당 숲 과장님 추천 파주 쪽으로 이사하고 막차 탑승을 위해서.. 더보기
[홍대 점심 특선] 오늘 뭐 먹지?? 풀고 풀어도 또 풀어야 하는 어려운 문제 혹시 아시나요?? 바로 '내일 뭐 입지?'와 '오늘 뭐 먹지?' 입니다. 매일 점심시간이 되면 우루루 회사를 나가지만 왜 항상 점심 메뉴가 생각나지 않는 걸까요. 항상 문앞에서 '우리 오늘 뭐먹죠?' 하고 서성이면서 고민을 합니다. 물론 회사에 구내식당이 있다거나, 점심을 책임지는 식당이 있다면 또 모르지만 여기 홍대의 많은 직장인들은 먹이를 찾아 헤매이는 하이에나처럼 점심시간이면 이곳 저곳 흩어집니다. 사무실이 홍대이다 보니 만날 맛있는거 먹어서 좋겠다고 친구들이 이야기하지만!!! 친구들과 만날 때처럼 점심을 먹는다면 한달 생활비가 뙇! 통장에 빵꾸가 뙇!! 나기때문에 저렴한 곳을 찾다보면 그 메뉴가 그 메뉴 저번에 먹은 그 밥이 오늘의 그 밥이 될때가 많습니다.. 더보기
배고픈 뚱상 @ollehkt 만나 행복했어요~ 지난 주 금요일, 한참 배가고플 시간인 오전 10시(^^;) 언저리에 갑자기 @ollehkt로부터 반가운 멘션 하나가 날라왔습니다. 아니 나의 마음속으로 고이 들어왔다고 해야 할까요. 그걸 보는 순간 저의 배 속에서 각설이 타령을 부르던 거지 3,658명이 환호를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올레~"  그리고 저도 외쳤죠. "올레~ KT가 홍대와서 햄버거 쏜단다! 팀원들아 어서 짐을 챙겨라!" 당시 10시 언저리. 그 만큼 흥분했었습니다. 12시에 만나기로 한 KT. 울 팀원들은 과감히 점심시간 10분 전에 나가는 결단을 내려야 했습니다. 햄버거를 먹기위해... (점점 구차해지는 이 글은...ㅋ) 12시에 도착해 두리번 두리번 했으나 오지 않는 KT. 결국 트위터로 독촉을 하기 시작했고, 당황한 KT 담당자.. 더보기
'술'이라는 이름 하나로 한국의 술을 알릴 수 있다면... 일본의 사케가 酒라는 언어 하나로 표현하듯 우리의 전통주도 '술'이라는 말 하나로 담아낼 수 있다면, 빚어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런지 하는 말로 유병호 선생님의 강연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막걸리 만드는 법에 대한 강연이 얼마전 홍대 토즈점에서 있었습니다. 이 날 강연은 누륵을 어떻게 만드는지 또 얼마량의 쌀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이론적인 강연이었지만 술의 역사와 지금 마시는 우리의 술이 과연 우리가 마실 만한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강의였습니다. 예전 모 프로그램에서 술 만드는 곳이 더럽다며 고발하는 프로그램이 나왔는데 사실 깨끗한 환경에서 술이 과연 만들어질 것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 유병호 선생님이 던진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술을 만드는 곳은 간혹 깨끗한 시설이어야만 한다고 오해.. 더보기
회사 총각들이 도시락을 싸게 된 이유 들어보니 뚱상에는 총각이 4명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30대가 2명, 20대가 2명이네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30대 총각 1명, 20대 총각 1명입니다. 이 총각 2명이 어느 날부터 회사 구석에서 소근소근 작당모의를 하더니 온라인사업부가 다 함께 가는 점심시간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는 총각 둘이 덜렁 사무실에 남아 아기자기 예쁜 도시락통을 꺼내놓고 도란도란 점심을 먹기 시작하더군요. 저 역시 도시락을 한달여 동안 싸와본 경험이 있는지라, 도시락이 얼마나 비용절감효과가 있는지 충분히 인식하고 있지만, 차가운 밥과 딱딱한 반찬을 계속 먹다보면 질리게 되는 터라 조금은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이들이 갑자기 도시락을 싸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1. 혼자사는 사람에게 점심값은 너무 부담이어라 우선 총각.. 더보기
합정동을 장식한 엉뚱한 디스플레이의 정체는? 이쁜 동네로 유명한 합정역 인근 어느 골목, 거리를 한층 예쁘게 수 놓는 노란색 건물이 있었으니, 바로 엉뚱상상의 아지트랍니다!! (오른쪽 클릭이 있는 곳은 엉뚱상상 전용 주차장. 6대까지 주차 가능 ^^) 조금 더 가까이서 볼까요? 빨간색 간판에 적힌 엉뚱상상 이름이 더욱 아기자기해 보이네요. 그런데 입구 옆 테라스가 좀 수상한데요. 먼가 있는 듯 합니다. 각도를 바꿔서 다시보니 이것저것 많이 있습니다. 엥? 건물안에 왠 표지판? 그리고 무슨 도시락 쌓아놓은 것도 보이고... 아하! 가까이서 보니 이곳이 엉뚱상상이라는 것을 알리는 표지판이었네용. 가만보니 한글을 이용해서 예쁘게 꾸며놓았군요. 엉뚱상상은 여기고 윤디자인은 200미터 앞이랍니다. 우하하, 엉뚱상상이 자회사지만 위에 있으니 먼가 더 앞선 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