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상상 블로그 라이프

웃음을 선물받았던 서나래 작가와의 만남

커피한잔,생각 한모금
혹시 뚱상인들 중에서 이걸 기억 하시는 분들 있나요?


지난 금요일에 받아온 물건입니다. 지난 금요일 어디에 다녀왔을까 궁금하시죠?
지난 금요일에 저는  홍대 토즈에서 서나래 작가의 웹툰 이야기, 강연에 참석을 했었습니다.
위 딱지는 바로 거기서 받아온 것입니다. ^^

 
제 경우는 서나래 작가의 낢이 사는 이야기를 강연 전에 먼저 보고 들어 가기는 했지만 웹툰 작가에 대해
호기심은 별로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웹툰 이야기를 만들어 현재 웹툰이 연재 되는 것(물론 잘 만들지 못하고 있지만)이 있기 때문이고요,
또 웹툰을 하는 분도 늘 보았기 때문에 웹툰작가를 만난다는 것이 그렇게 강한 호기심으로  끌어 당기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강연을 들은 이유는 제게 없는 '웃음', '여유'를 서나래 작가는 혹시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이번 강연을 신청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서나래 작가의 강연은 강연을 많이 해보지 않은, 어떤 살아있는 그런 날것의 느낌을 가지게 해주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강연을 들으러 온 사람들의 욕구를 잘 알고 있다는 듯이 강연은 핵심을 콕콕 짚으며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날 그녀의 네팔 이야기는 자세히 듣지 못했지만 그녀가 어떻게 웹툰작가가 되었고,
또 그녀가 작업을 하면서 제일 중요시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특징있는 캐릭터-그녀가 추구하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렇기에 그녀의 작품인 낣부럽지 않은 네팔여행기 읽다보면 엽기적이지만 어쩐지 사랑스럽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확실히 엽기적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강연 중간 중간 그녀의 엽기적인 유머가 가끔 나왔고 어쩐지 저와 코드가 맞는 느낌이 들어 더 웃겼습니다.
어쩌면 그 자리에 있던 모두가 웃었던 건 다들 코드가 맞아서가 아닐까 다시 생각해 봅니다. ^^;; 

강연에서는 그녀가 어떻게 꿈을 키웠는지도 보여줬는데 타블렛이 없었던 학창시절에는 마우스로 그렸는데
비교적 잘 그렸다고 느꼈습니다.



바로 이게 타블렛이 없던 시절의 그림입니다. 어떤가요? 잘 그렸죠?^^;;

그런데 미키 마우스와 키티를 칠판에 그리는 그녀의 솜씨를 볼때,
웹툰작가가 모든 그림을 잘 그리다는 편견을 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했습니다. ^^;;

1시간 반 정도의 강연은 이어졌고 웹툰하는 방법을 어느 저도 배울 예정에 신청했던 이번 강연은
제게 오히려 웃음이라는 선물을 주었던 소중한 강연이었습니다.

서나래 작가의 말에 동의를 하며 오늘 포스트를 마치려고 합니다.

"취미를 가져야 해요, 쏟아내기만 하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지 못해요. 저도 직업을 갖고 돈을 버는 것만으로도 초기에는 그것만 있어도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치더라고요. 여러분도 취미를 가지세요."



무언가를 계속 쏟아내고 있지만 저는 과연 프로답게 잘 하고 있는지 점검해봅니다.
오늘은 차선책이 아니라 최고의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