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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BLOG, SNS

소셜 미디어 전문가 강팀장이 웹 기획자에게 주는 조언은?

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강팀장님 웹 강좌에 대해서 말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강의는 특별히 온오프믹스(http://onoffmix.com)의 기부세미나(라 더욱 의미가 있었어요. 강의도 듣고, 좋은 일도 하고~^^ 좋은 기회를 주신 보내주신 뚱상에 감사를 표해봅니다.

행사는 한양대학교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렸습니다. 최신 트렌드의 SNS 강좌를 듣기 위해 박물관으로 들어서려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당일 날 스마트폰에 노트북에 녹음기까지 첨단 기록 장치를 이용하시는 분이 많았지만, 저는 깨알같이 노트에 받아 적었습니다~

강팀장님은 스티브잡스처럼 보이고 싶었다며 청바지를 입고 강단에 오르셨습니다. 오래 전 기업에 블로그를 하라고 할 때 콧방귀 뀌셨던 기업과 기관들이 이제야 강팀장님을 떠올리셔서 요즘 바쁜 나날을 보내고 계시다고 하네요.

선각자 강팀장님이 올해 제안하는 것은 'SNS의 활용'입니다. SNS의 도입 단계를 지나 기존의 블로그와 연계된 트위터 등의 SNS 매체를 통합 연계하는 등의 활용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하셨지요.

소셜 트렌드는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요즘 24시간 SNS의 시대입니다. 이 시대가 과연 갑자기 붐~하고 만들어진 것일까요? 강팀장님은 아니라 합니다. 1980 BBC, 1988년 IRC 1992년 PC 통신 1997년 인터넷 1999년 비운의 아이러브 스쿨, 2000년 MMORPG, 2002년 friendster과 디카, 2003년 Linked in & My space, 2006년 Face book, 2007년 twitter그리고 본격적인 SNS의 붐업! 에 이르기까지 기술과 사용자 모두 한 걸음씩 발전해 왔다는 거죠.  그러고 보니, 어렸을 적에 채팅으로 밤을 지새웠던 그 시절이 생각나네요. 전 그 때도 SNS에 식견이 있는 소녀였던 것입니다. 뽀하하하~

이렇게 SNS을 두루 익힌 사용자들의 다음은 각 매체의 연계 그리고 활용이 될 것이라고 강팀장님은 말하셨어요. 소셜노믹스라는 책에 의하면, 소셜은 산업혁명에 필적하는 어마무지한 혁명이 될 것이라는 대요.

장미의 이름 작가 움베르크 에코는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이라는 책에서 장래에는 단순하고 간단한 소프트 커뮤니케이션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했다고 하네요. 읽었는데도 새로운 이 상황은 뭐랍니까.

어쨌든 엄청난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이 2.0세상은요.  짧고 단순한 소프트 커뮤니케이션으로의 진화와 사용자 참여가 가능한 기술 진화, 그리고 생산 유통 그리고 소비자가 중심이 되는 이 경제 주체의 변화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등 이동형 디바이스의 성장과 같은 변화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답니다. 

웹2.0 시대의 변화에 대처하는 웹 전문가의 자세는?

웹 2.0 세상, 멀리 보면 변화가 보이고 가까이 보면 변화에 잘 적응해서 돈 버는 사람이 있는 게 아니겠습니까? ^^

현 블로그의 쓰임은 브랜드 구축, 서비스 제품 홍보, 잠재고객 확보, 시장조사의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블로그의 형태를  한정 짓지 말아야 할 일입니다.
이전의 Massmedia를 통한 광고가 핵폭탄이었다면, 지인과 관계중심의 social은 게릴라 전이라고 해요. 오가와라는 분은 둘 중 하나가 아니라 잘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블로그 시대 다음은 페이스북 시대 이렇게 나눌 것이 아니라 '관계'의 관점에서 다양한 매체가 생길 수 있고 그 매체들이 서로 병합하고 분할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지요. 
SNS는 네트워크이지 않습니까? 웹 2.0, 사용자의 사용자에 의한, 사용자를 위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무척 진취적인 이야기로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경제의 주체가 '나' 소비자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소비자의 목소리를 듣고 이에 빠르게 피드백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 같아요. 예로 스타벅스(http://mystarbucksidea.force.com/)를 들어주셨는데, 한국 스타벅스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어쨌든 꽤 인상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더라구요.
MyIdea라는 사이트를 통해서 고객이 직접 의견을 내고 의견에 대해 Up/Kill을 선택할 수 있어서, Up이 많아진 정책이 정말 경영에 반영이 되는 이토록 아름다운 제도가 있다고 하네요.  직접 한번 둘러보세요. 멋집니다!


또 pepsi는 더 나아가서 일정 금액을 걸고 이 돈을 어디다 쓸까요? 하고 물어본다고 해요. 어떤 사회적 활동을 할까요? 라고 물어서 의견이 나오면 실제로 집행이 되는 거죠. 참으로 바람직한 예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실무자들을 위한 노하우를 대공개 하셨는데요. 저는 노트에다 필기하고 때마다 되새김질 할 생각입니당~

소셜 미디어 개발자를 위한 조언

1. 쉽고 간단하게
->즉 시작부터 완벽을 바라지 말라는 거죠. 소셜 미디어라는 것이 그 시도가 매우매우 중요하다는 겁니다. 비록 미완성이라도 우선 시작하는 기동성! 그것이 필요하대요.

2. 외부자원 효율성 이용
-기존의 여러 소스들도 배타하시면 안되요~ 잘 사용하면 모두 금싸라기

3. 익숙한 경험과 새로운 경험 제공
-기존에 익숙한 포맷을 굳이 바꾸려 하지 말라는 것이죠. 예를 들어 글을 쓰고 아래에 등록 버튼이 있다거나 하는 사용자들의 습관이 반영된 포맷 말이죠. 하지만 새로운 경험 또한! 끊임없이 도전해야 하구요. 어렵죠?

4. 다양한 매체 이용 
QR코드나 SNS에서 활용되는 새로운 매체와 방법, 남이 만들어 줄 것을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보라고 조언하셨어요.



 

소셜미디어 기획자를 위한 조언

1. 회원정보에 얽매이지 마라.
- 옛날처럼 고정적인 웹사이트는 가야 합니다. 얼마나 접근성이 높으냐는 2.0 시대의 매우매우 중요한 요건이예요. 많은 회원정보를 갖고 있다고 그거 활용 할 곳도 없잖아요? 꼭 필요한 것만 요구하세요.

2. 자유보장하라.
로그인으로 인한 이용포기가 74%나 된다고 하네요. 1번과 같은 맥락에서 로그인할 때 꼭 필요한 것만!

3. '관계' 중심
-사용자간 상대방 찾기, 관심표현 등 관계를 자정 기능의 방편으로 사용하세요. 멍설 깔아놓으면 다툼도 적고 또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어요.

4. 역사는 발전을 생각하라!
역사학자 카알은 역사는 현재와 과거와의 대화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벤치마킹 하시고 발전하는 미래를 생각하세용~

5. 소셜미디어 채널을 최대로 이용합시다.

6. 열.어.라.

이상입니다.^^ 아마 꽤 오래 전 일이라 매우 각색된 부분도 없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혁명에 가까운 SNS 매체 활용에 잔다르크의 백분의 1즈음에 작은 전투력이 불타올랐다고 할까요..^^
작은 시도부터 하세요! 라는 강팀장님 말에 용기내어 우선 일단 무엇이든 저질러 볼까? 하는 저돌적인 생각을 했어요.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말고 오늘의 도전을 즐기는 우리가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