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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상상

[블로그쟈키] 버라이어티를 말한다! 요즘 지붕뚫고 하이킥의 뒷심 부족으로 많은 기사들이 나오고 있죠. 모든 드라마나 영화, 예능을 보면은 사실, 처음부터 끝까지 항상 재미있는 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기대가 크면 클수록 실망도 크기 나름이라고 하죠. 제작진들도 많은 논란 속에서 열심히 하고는 있지만, 자꾸만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서 부담감도 생기고,, 많은 고충이 뒤 따를 것 같습니다. 제작진은 제작진 나름대로, 기자는 기자 나름대로, 블로거는 블로거 나름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보는 시선과 생각 또한 다를텐데,, 그런데 가끔보면, 그 다양한 시선과 생각이 저를 설득할 때도 있습니다. (지조없는,, 막둥이,,, OUT..) 바로 블로그를 찾다보면 말이죠.. 블로거들이 쓴 글을 보게 되면 '아,, 나랑은 다른 생각이구나,,' '그렇게 .. 더보기
나를 닮은 글쓰기는 무엇일까? 나는 어떤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인가? 내가 쓰고 싶은 글은 어떤 내가 되어야 할 수 있나? 라는, 질문을 던지고 이 구석(코너)을 만들어 글을 쓴 지 어언, 3개월이 넘었다. 역시 시간은 원하는 방향과 반대로 흘러간다. 빨리 지났으면 하는 시간은 더디고, 좀 더 길게 느껴졌으면 하는 시간은 짧다. 우리는 필요에 의해 글을 쓴다. 내부적인 나 자신의 '어떤 것'을 알리기 위해, 외부에 언어를 시각화하는 도구인 글로 전달한다. 그렇기 때문에, 글은 자신을 닮아있다. 다분히 허세를 포함한 글이거나, 감정을 교묘히 숨긴 글, 뜨거운 마음 그대로를 옮길려고 한 글, 냉정하게 사실만을 전달하는 글, 결코 이해하지 못할 것을 알고도 결연하게 쓰여진 설득 글 등등에는, 내가 몸과 마음으로 겪은 생각과 사실과, 감정이.. 더보기
모토로이 3주 사용자, 3G는 얼마나 사용했을까? 제가 모토로이를 구입한지 벌써 약 3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7일에 받았으니..얼추 그 정도네요. 아이폰을 과감히 포기하고 모토로이를 구매한 이유에 대해 주위의 사람들이 많이 묻습니다. 왜, 어떻게 아이폰을 사지 않았냐구요.... 그럴때마다 저는 대답을 합니다. '저는 마이너 성향이 강하답니다' ...ㅋ 아..이런 이야기는 차차 하도록 하구요,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스마트폰 구입 후 저의 인터넷 사용 행태입니다. 우선, 회사에서나 집에서나 그리고 이동중이거나 인터넷을 접하는 상황이 배 이상은 증가하였습니다. 심지어는 집에서 티비를 보고 있는 와중에도 모토로이를 집어 인터넷을 확인하는 동시에 시청을 하는 상황이니까요. 이와는 반대로 넷북을 켜는 일은 극히 드물어졌습니다. 넷북 로딩시간에 모토로이.. 더보기
팀블로그, 과연 팀 내에 압박이 없을까? 오늘은 제가 즐겨찾는 블로그가 아닌, 컨텐츠사업부가 운영하는 블로그를 소개할 까 합니다. 온라인사업부가 운영하는 '뚱상인의 블로그라이프'는 대부분 소셜미디어에 대해 소개하고 있지만, 컨텐츠사업부가 운영하는 '기발하고 신나는 스타일 놀이'는 자신이 작업했던 작품이나 디자인, 폰트 등의 포스트가 많습니다. 특히, 컨텐츠사업부는 대부분이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아이디어도 톡톡 튀는데요~ 특이하게도 카테고리가 많은 다른 블로그와는 달리, 카테고리를 일상, 신상, 진상으로만 나눠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상은 새로 작업한 싸이월드 매뉴효과나 폰트 등이 주로 올라오구요. 일상은 길을 지나가다 보면 이쁜 가게들이 많자나요. 이쁜 가게들만 보면 카메라를 들고 찍어 블로그에 올리기도 하구요. 소녀시대, SS501 등 스타 캐릭.. 더보기
글쓰기에 불필요한 것들 덧붙이는 것보다 빼는 것이 낫다, 라는 것은 디자인에 해당하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글쓰기도 그렇다. 어떤 장르나 초심자의 눈에는 화려한 것이 눈에 들어오기 마련이다. 빠르고 격정적인 솔로 연주, 등장인물과 상황을 트랜디하게 풀어낸 멋진 수식. 그러나 경력이 쌓일 수록, 이러한 것들에 대한 판단 기준을 다시 세우게 된다. 물론 화려하다고 수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여하튼, 글쓰기에서 초심자가 주의해야할 하나는 화려함이다. 물론, 화려한 글쓰기가 실전에 쓰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특수한 경우며,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려면, 역시 내공이 출중해야 하는 것이다. 화려한 것이라고 해서, 번쩍번쩍, 샤방샤방, 뭐 이런 의태어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글에서 '화려한' 것은 의미를 덧붙여 만드.. 더보기
스마트폰 구입 후 맨 처음 한 행동은? 오매불망 기다리던 스마트폰(모토로이)가 어제 아침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아이폰의 유혹을 뿌리치고 기다림의 시간을 보냈던 1주일. 손에 들어온 모토로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으며, 반응속도도 염려했던 것 만큼 느리지 않았습니다. 일단 손에 들어오면 만족해하며 사용하는 저, 열심히 상자를 뜯으며 그리고 동시에 사진을 찍으며 스마트폰 유저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배터리를 장착하고 스마트폰의 전원을 켠 순간, 제가 맨 처음 했던 행동은 무엇이었을까요? 모토로이의 하드웨어 스펙을 확인할 수도 있었고, 터치 자판을 눌러볼 수도 있었습니다. 동영상을 직접 찍어볼 수도, 사진을 촬영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에는 바로 'wi-fi' 연결을 확인했습니다. 집에 설치되어 있는 무선 공유기의 무선 신호를 잘 .. 더보기
글쓰기, 싫어하는 것도 써보자. 좀 무식하기는 하지만, 지난 회의 '글쓰기, 일단 좋아하는 것부터 써보자.'를 자체 패러디해서 글을 진행하고자 한다. 지난 회의 논지는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쓰면, 정보도 많고, 솔직하고, 그래서 진행도 잘된다는 것이었다. 자, 그렇다면, 그 반대에는 어떤 장점이 있을까? 1. 비판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다. 흔히 술자리나 휴게실 뒷담화를 이끌어가는 논리는 일단 '비판'이다. 잘못했다, 라는 것은 거기에 대한 판단 기준을 가지고 있는 것. 비할 것은 아니지만, '비평문'도 그러할 것이다. 무릇, 남을 꾸짖으려면 자신이 그 내용에 대해서 박식하고, 객관적 기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분석력을 높일 수 있다. 최근 스마트 폰에 대한 기사 중에는 망발에 가까운 것들이 많은데, 이러한 내용을 잘 읽어보면,.. 더보기
댓글 하나에 울고 웃는 블로그 담당자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업의 한 사람으로서, 그 안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글을 쓸 때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 중 하나가 '방문자수'입니다.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상당히 고민을 하고, 관련된 이미지를 넣어서 구성하는 등의 노력을 해도 방문자수가 생각했던 것만큼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의욕을 상실하게 마련이죠. 방문자수 만큼 블로그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또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하고자 하는 '댓글'입니다. Reply 제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에 한 때 거의 10만에 가까운 방문자수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연예관련 블로그이다보니 민감한 이슈에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 시시각각 쏟아졌는데요, 단순히 방문자수로만 봐서는 꽤 자랑할 .. 더보기
글쓰기, 일단 좋아하는 것부터 써보자. 글, 솔직히 사람에 따라 편차가 크다. 같은 주제와 소재를 가지고도 천차만별이다. 고궁 구석 처마에 둘러 앉아 김밥 먹으며 글짓기 실력을 겨루던, 보통내기라면 글에 대한 도전은 녹녹치 않을 것이다. 안다. 워드 애플리케이션의 흰 바탕만봐도, 머리 속도 새하애지는 것을... 그래서, 글 쓰기의 초심자들에 필요한 것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쓰는 것이다. 이것은 대화의 기술과도 일맥상통한다. 말수가 적은 상대로부터 정보를 얻으려면, 내가 얻고자하는 내용부터 물어볼 것이 아니라. 상대가 관심사부터 파고들어야 한다. 글쓰기도 매한기지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전문가다. 배움의 양이나 인격에 관계없이 누구나 한 분야 이상에서는 전문가일 가능성은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 매우 높을 것이다. 그렇다면, 답.. 더보기
트위터 자뻑당을 아시나요? 바쁘면 제목부터 이상합니다. 트위터와 자뻑당이라나... 그 트위터가 트위터가 맞는지조차 헷갈리게 하는 제목을 달아놓고선, 대뜸 '아시나요?'라고 물어보는 필자도 참...^^; 하지만, 이상하게 들릴지 모를 트위터와 자뻑당이 현실로 이루어졌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어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트위터는 단문메세지를 활용한 현존하는 최고의 SNS 툴(tool)입니다. 물론 단문의 제약을 벗어나기 위해 여러 어플리케이션들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트위터는 여전히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죠. 트위터 안에서 사람들은 생전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도 손쉽게 이야기할 수 있으며, 친목을 다져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 맛에 빠지게 되면 헤어나기 힘들죠...중독입니다 ㅋ) 애초 트위터는 단순히 친목을 위한 도구로 인식되었습니다.. 더보기
트위터 입문자를 위한 글쓰기 1단계는? 오늘은 좀 더 가볍게 가보려 한다. 자꾸 시詩가 어쩌고, 글이 자신을 반영하니까 저쩌고, 이런 식의 연재라 재미없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방향을 조금 선회해서, 그리고 대상자를 넓혀서, 진행하고자 한다. 그렇다, 트위터다! 트위터 열풍, 이런 식의 문구 사용은 그렇다하더라도, 대략 늘고 있기는 한 모양이다. 특히, 작년 아이폰 발매가 여기에 크게 한몫 거들었겠으며, 나날이 SNS에 관심이 늘어나고 있고, 미국 사회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국가인 관계로, 일반인들도 심심치 않게 트위터 소식을 듣고 있다. 그래서 트위터를 시작하는데, 사실, 이게 좀 대략난감한 구석이 있다. 140자라는 글자 수 제약, 팔로잉과 팔로워라는 쉽게 이해하기 힘든 개념. 여기에 정말 잡다하고 알 수 없는 이.. 더보기
스마트폰 열풍, 여러분은 루저이십니까? 주말에 스마트폰 사용자분들께서는 왠지 기분이 좋아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왜냐구요? 스마트폰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이 두 편이나 방송됐기 때문이죠. 하나는 KBS2TV에서 방송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었고, 다른 하나는 MBC에서 방송된 시사고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각각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송이 됐죠. 다른 방송사의 프로그램이지만, 이들이 이야기하는 내용은 거의 동일했습니다. 바로 스마트폰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스마트폰으로 인해 생활의 편리함이 점차 증가되고 있다는 것이죠. 이러한 편리함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두 프로그램에서는 실제 사용자 및 사용자 그룹을 섭외하여 어떻게 실생활에 사용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솔깃하더군요. (저도 깜짝 놀랐는.. 더보기
트위터 통계·분석툴 베스트 10 제가 구독하고 있는 소셜미디어투데이(www.socialmediatoday.com)에 괜찮은 정보가 올라와 다 같이 공유해요~~ 이름하여, ‘The top ten Twitter statistics and analytics tools’(트위터 통계 및 분석 도구 베스트 10)인데요, 저와 같이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고 있거나 또는 에이전시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에는, 트위터 운영에 대한 평가지표를 도출해 낼 때 매우 유용할 듯 합니다. 자, 그럼 함 살펴볼까요? 아참! 들어가기전에, 저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일부 번역상의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너그러히 봐주시기를...^^ 1. TweetStats http://tweetstats.com/ 유용한 트위터 앱 중 하나로, 시간, 월 별 트윗수와 트윗 타임라인.. 더보기
[난장 라이프] 맨발의 슈터? 숲과장님 뚱상에는 이상한(?) 분들이 많습니다. 회사를 잘 다니시다가 2년 동안 딴따라(?) 생활을 하셨던 정신 과장님, 겉으로 보기에는 얌전하지만 마음 속에는 패션감각이 넘쳐흐르는 디자인도 있습니다. 물론 본인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센스를 간간히 발휘해주는 막둥이도 있죠. 오늘은 회사만 오면 양말을 벗고 다니는 숲과장님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제일 일찍 회사에 도착한다) 오늘도 업무를 시작해볼까? (라며 출근 동안 갑갑해했을 발가락을 해방시킨다) 쑥~, 쑤욱~! (양말 벗는 시원한 소리) 과장님, 안추우세요? (손으로 코를 틀어막으며) 냄새나요 ㅡ,.ㅡ … (이런 것 쯤이야 살짝 무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알고 있음) 거..예쁜 발도 아닌데 양말 좀 신으시면 안되나요? (숲과장의 맨발.. 더보기
진정한 인터넷 소통을 알고 싶다면? - 제너두 블로그 얼마 전, 여러 곳에서 인터넷전화로 바꾸라는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전 알아본 적도 없는 이곳 저곳에서 전화가 오니, 문뜩 인터넷전화기에 대해 궁금해지더군요. 인터넷폰, 인터넷 전화 등등 관련 정보를 검색해 보기 시작합니다. 사안이 사안인 만큼 인터넷전화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상당히 높더라구요. 왠지 저만 동 떨어진 느낌이랄까요,,, ? 인터넷전화로 바꿀까, 말까 한참 고민하던 끝에!! 인터넷전화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블로그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제너시스템즈가 운영하는 제너두 블로그입니다. 제너두 블로그는 유선과 무선 모두에 걸쳐 멀티미디어 기반 차세대 통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제너시스템즈의 컨셉에 맞춰, 사내 직원과 IT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인터넷전화와 최근 통신 트랜드를.. 더보기
잘 안 써진다면, 시詩처럼 써 봐! - 2편 글을 직업으로 삼지않은 사람이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무엇을 설명하거나, 설득하거나, 의 두가지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단할 것 같은 이 두가지 경우가 결국 사람을 괴롭히는 것인데, 누군가에게 설명을 하는 것도, 설득을 하는 것도 쉽지는 않다. 차라리, 당사자를 앞에 앉혀놓고 새치혀로 휘둘러 버리는 것이 쉽다. 글은 기록에도 남아서 여러 번 읽어보면 헛점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보통 신경써서는 헛점이 없는 글을 쓰기란 쉽지가 않다. 그러니, 우리가 읽는 소설과 시, 그리고 에세이, 기사들은 글쟁이들이 보이지 않게 얼마나 고생하고 있는 지를 한 번쯤은 생각했으면 한다. (물론, 상당 수의 기자들은 욕을 얻어 먹어도 할 말이 없게 대단한? 글을 쓰기는 하지만) 여하튼, 그렇기 때문에 시詩와 같은 글쓰.. 더보기
온라인은 기가 막힌 장난감 투성이 1. 최근 삼성의 옴니아2 광고 슬로건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Smart Guys, Smart Toys 스마트폰이라는 손 안의 컴퓨터를 광고하면서 단지 ‘똑똑한 장난감’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는 광고와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저.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2. 트위터를 비즈니스로 활용하여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한 참 트위터 열풍에 빠졌을 무렵에는 트위터만 적용하면 왠만한 아이템은 성공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는데요, 얼마전 트위터 접속이 줄어들었다는 이야기도 생기고, 트위터에 대한 관심도 예전같지 않은 상황(저만 그런가요?^^;)을 보면, 트위터가 정답은 아니었으며, 사용자들은 트위터 이용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더보기
잘 안 써진다면, 시詩처럼 써 봐! - 1편 제목이 좀 당돌하게 느껴질 것이지만, 이건 일정부분 사실이다. 뒷 구절에 소설처럼 써 봐, 연설문처럼 써 봐, 연애편지처럼 써 봐, 라고 해도 말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정한 문학 장르(면서도 문학의 기본이 되는)를 화두로 꺼내는 것은, 시詩의 특성, '함축성' 때문이다(일단은 오늘은 이거 하나만 꺼내 본다). 이것은, 연애편지에 적용되기도 하고, 세레나데에 응용됐던 부분이다. 청각이 예민한 밤, 사랑의 메시지에 음율을 넣는다. 장담하건데, 주위 사람들에게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얼굴이 후끈 달아오르는 '짓'이지만, 이건 분명히 효과가 있다. (여전히 드라마와 영화에서 남자가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것도...) 뻔한 수작이지만, 여전히 유효한 프로포즈다. 제한된 시간안에 감정을 표현하기에 시.. 더보기
[난장라이프] Gmail은 메일도 영어로 번역해준다? 고이군, 메일 하나 보낼테니 수정 좀 해줘! 네. 지금 보내주신 메일의 첨부파일이 다운이 안되요. 혹시 Gmail로 보내주실 수 있으세요? 응, 기둘려봐 (잠시후) 보냈어. 확인했습니다? (왠지 이상한 듯 화면을 쳐다보고 있다) (다음 날) 고이군, 메일로 파일 하나 보낼 테니 저장 좀 해줘! 네! Gmail로 보낼께 확인했습니다. 여기까지는 정상적인 대화. 하지만… 본격적으로 고이군의 코메디가 시작됩니다. 거 참, 놀라운 세상일 따름이네요. 왜? 세상에나, Gmail은 한글로 메일을 쓰면 영어로 번역을 해주나봐요! 새로운 발견인데요, 당장 블로그에 써야겠어요. 트위터 아니 미투데이에 날려야하나? (완전 호둘갑 베리베리 작렬 중 ㅡ,.ㅡ) ... 고이군, 그거.. 한글이 안되서 내가 영어로 보낸거야. 보.. 더보기
2009, 나를 닮은 글쓰기를 마무리하며... 벌써다. 12월의 마지막 주. 사춘기를 벗어나 더이상 키가 크지 않아도 옷은 나이가 늘어가며 여러 사이즈를 경험하게 되지만, 신발은 항상 고정된 사이즈로 살아가는 것처럼, 1년의 사이즈는 항상 같다. 하지만, 그 1년이 누군가에게는 길고, 다른 누군가에는 짧고, 어떤 이에게는 보통으로 느껴진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크로노스, 카이로스. 시간은 항상 절대적이지만 상대성을 가진다, 라는 개념이다. 글도 이와 마찬가지다. 같은 글을 읽고도 다양한 생각을 하고,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잘잘못을 따지는 글, 논쟁의 글, 비판의 글은 글쓴이의 의도가 분명해 짐으로, 관점에 따른 차이가 있을 뿐이지 분명하게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은 얼굴을 맞댄 논쟁에서도 마찬가지다. 잘 들어보면, 누군가는 크게 헛점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