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렇게 매일 스쳐 지나갑니다 - 포토 에세이
오늘은 정녕 '나를 닮은 글쓰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기가 힘들 것 같다. 일단 몸이 힘들어서 그나마 나날이 줄어가는 통찰력 지수가 바닥을 기고 있고, 이게 좀 웃긴데, 연말이 되니 외로워지는 마음의 병을 앓는 것 같기고 하고, 이런 상황에서 나를 닮은 글은, 유서나, 삶에 대한 회환으로 가득찬 글, 또는 커플지옥솔로천국이라는 유치찬란한 시샘의 글이 될 지 모른다. 그러므로 이번 회는 글을 보류하고, 예전에 찍었던 몇 가지 사진으로 이 블로그에 메시지를 남기려 한다. (그렇다고 송년 특집 뭐, 이런 것은 아니다!) 자,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정말 당신일지도... ㅎㅎ)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다음과 같다. 10년 전, 1999년, 그 때 당신은 무얼하고 있었나요? 그리고, 그 때 당신이 상상했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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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초보자를 위한, 특별한 묘책~~!!
점점 추워지고 있는 겨울철, 추워지니 직장인들은 점심시간마다 나가서 먹기가 참 곤욕스럽습니다. 도시락을 싸오자니, 가방이 무겁고,, 무엇 보다도, 겨울철에는 뭐니 뭐니해도 따뜻한 국이 있어야 좀 추위도 풀리고, 속도 풀리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먹는 밥이 최고이지만, 요리에 자신 없는 난,, 라면으로 떼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알게 된, '비바리의 숨비소리'라는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화려한 경력이 돋보이는 비바람님은 2006년 부터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자신의 장점을 살린, 요리와 사진으로 많은 블로거들이 공감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직접 요리 설명 등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부분을 쉽게 다루고 있어, 방문자 수도 항상 꾸준합니다. 요리 초보자를 위해 단계 별로, 요리 기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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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투적이지만 제법 쓸만한, 연말 인사용 메일 간이 매뉴얼
오늘은 상투적으로 가보자. 바야흐로... 그렇다. 연말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연하장은 이미 발송이 끝났어야 정상이다. 하지만, 지금이 어떤 시대인가. 유무선으로 위아더 월드가 된 세상이 아닌가. 연하장이야 일주일 정도 있다가 생각하고, 메일로 날려줘도 무방하다. 물론, 손맛이 듬뿍 담긴 정성스러운 자필이 매우 인간적이지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원래는 직접 찾아가서 절도 올리고 안부도 묻고 해야 맞는 거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시간을 많이 들이지 않으면 항상 튀어나오는 것, 바로 정성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다. X 1. 수많은 사람과 동일한 메시지로 그룹으로 보낸 메일 - 상대방이 아, 이런 사람이 있었구나, 정도의 관계라면 이렇게 하자. 2. 뭔가 정형적인 문구들 - 올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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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 라이프] 솔로 탈출을 위한, 막둥이의 몸부림~~
곧 크리스마스는 다가오는데,, 날은 점점 추워지고,, 지하철에는 커플들만 눈에 보이고, 막둥이는 그 커플들 사이에 일부로 껴 있는 아침,, (커플들의 눈초리 따윈 신경쓰지 아나!!) 그렇게 씩씩하게 회사로 오는 길에, 막둥이 앞에 보인 문구, 커피 1+1 커피 1+1 커피 1+1 그러나 커피 앞보다 보인 건, 깔끔하게 유니폼을 입고 있는 바리스타~~~~~~~ 멀리서 본 막둥이는, 오~ 괜찮은데를 연발하며 회사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갔는데,, 커피도 먹고 싶고, 바리스타 얼굴도 보고 싶어 막둥이는 숲 과장님을 꼬십니다.. 숲 과장님, 안녕하세요. 혹시 커피 드시고 싶지 않나요? 커피가 땡기긴 하는데,, 왜요?? 방금 오다 봤는데,, 커피가 1+1 이예요~~ 가요~~ 제가 사드릴께요 ㅎㅎ (우리 팀은 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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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문장은 첫 키스와 다르지 않다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다. 첫 키스, 단어의 느낌과 같은 경험이었나? 장담하건대, 알코올의 힘을 빌려서, 또는 얼떨결에, 또는 강제로(?) 등이 현실이지, 이 단어가 미디어와 이야기 속에서 발현되는 이미지와 같은 첫 키스를 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흔한 표현 중에 '달콤' 뭐 이런 식으로 표현되는데, 사람 구강 구조상 달콤한 타액을 분비하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인지도 의문이다. 그나마 치약이나, 구강 청정제 향이면 다행 아닐까. 참, 이런 소재가 나왔으니 더욱 구체적으로 파고들어가 줘야 예의겠으나, 이해하시라, 우리는 문장에 첫 키스나 첫 경험이 아닌, 첫 문장에 대해서 논하고 있다. 거두절미라는 것을 해보면, '첫'이라는 접두사에 환상을 버리라는 것이, 이 글의 핵심이다. 글의 시작, 첫 문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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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장 라이프] 막둥이의 시시콜콜한 이야기~
1) 우리 팀에는 남자 2명, 여자 1명이 있다. 막둥이는 여자,, 간혹 내 주변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 "홍일점이네?? 좋겠다,, 많이 이뻐해 주지?" 남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난, 이렇게 말하고 싶다. 2) 점심시간이 된 블로그팀~ 오늘 뭐 먹을까?? 음,, 뭐 먹지?? 뼈 해장국?? 거기 뼈 해장국은,, 너무 달아요 ~ 음,, 그럼 저기 저 앞에 갈까요? 거기는 미국산 고기라,, 별로,,, 그러면 가까운데,, 여기 뚝배기 집 갈까요?? 거긴 위생적이지 않아서,, (15분 후,,) 그럼 어디 가자는 건가요?? 닭곰탕 먹으러 갈래요? 그래요,, 가요.. (3일 후,,) 닭곰탕 먹으러 갈래요?? (1주일 후,,) 닭곰탕 먹으러 갈래요?? (한달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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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뚜루~~' 외계인과 우주가 있는 여행
뚜루뚜루~~ 외계인과 교신 해본 적 있나요? 저는 없지만, 뚱상에 계시는 한 분은,,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술을 잘 못 드시는데, 술이 취하면 모자의 젓가락을 꽂고 양손은 무릎 위에, 다리는 아빠 다리를 하며,, 지긋이 눈을 감고 있는 분이 계십니다. 제가 왜 외계인 이야기를 꺼냈을까요?? 그 이유는 바로,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블로그가 좀 특별한 주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계인에 대한 주제를 블로그에 다루고 있는, 외계인 마틴님은 빼어난 글 솜씨가 일품입니다. 한번 보면, 정말 사실인가? 하고 의문이 들 정도랍니다. 특히, 23세기 좀비 신드롬 시리즈는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뭐하시는 분인지는 사실 잘 모르지만, 제가 또 좀비 영화를 좋아라 하기 때문에, 좀비 이야기를 좀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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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 난 어디서 볼까?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습니다. 강원도에는 벌써 부터 첫눈이 내렸지만, 아직 내가 있는 이곳에는 첫눈이 내리지 않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첫눈' 하면 첫사랑에 추억도 생각나고, 첫눈 오면 만나자 했던 사람들도 생각나고,, 온통 하얀 세상을 보게 되면, 어렸을 때 처럼 뒹굴었던 그때가 그립기도 합니다. 나이가 점점 드니,, 눈이 많이 내리면 출근길이 먼저 걱정이 되곤 하거든요 ㅎㅎ (난 아직 막둥인데,, 숲님과 고이님, 아찔님은 어떠실지,, 호호) 오늘은 '첫눈'과 딱 어울리는 블로그를 소개할 까 합니다. 김치군이 운영하는 '내 여행은 ing~' 블로그는 세계여행, 세계음식, 다양한 여행 팁이 있는 여행 전문 블로그 입니다. 해외 여행 정보도 알 수 있으며, 최저가 항공권 및 호텔과 마일리지 팁 등 여행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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