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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상인 하루하루

[갤러리뚱 전시] '부활' 노랫말의 생김생김! 캘리그라피콘서트 'Never Ending Story'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록그룹 '부활'. 이들의 주옥같은 노랫말이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재해석된답니다. 오민준글씨문화연구실이 주최하여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캘리그라피 콘서트'가 바로 그것인데요, 이번 전시는 부활의 대표곡인 를 타이틀로 오민준, 이상현, 윤경희, 이광택 등 17명의 캘리그라피 작가가 참여한다고 해요. 이들은 부활의 노랫말을 각기 다른 해석을 하고 캘리그라피, 비주얼 디자인, 영상, 새김글씨 등 다양한 장르와 작품으로 표현해냈다고 하네요. 1986년 데뷔한 부활은 1집부터 대 히트를 거두면서 많은 인기를 누렸지만 멤버들의 갈등과 탈퇴, 리더 김태원의 구속과 암 투병 등으로 그룹의 존폐위기까지 몰리게 돼요.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 그 이면에는 숱한 고통과 좌절이 있었지만, '음악'이라는 하나.. 더보기
[홍대 카페] 키덜트 직장인을 위한 천국 같은 홍대 아지트 뚱상인은 작은 장난감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데요. 이런 사람들을 지칭하는 게 있죠, 그래요 뚱상인은 키덜트입니다. :D 그래서 이번에는 키덜트에게 천국 같은 홍대의 아지트 몇 곳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키덜트가 아니어도 좋아요, 방문해보시면 눈도 기분도 즐거워지실 거에요 ! 1. 비밀의 다락방 (Link) 천소네 장난감 꾸러미는 '일러스트레이터 천소'님의 작업공간을 날짜에 맞춰 개방하는 가게에요. 외부에는 간판도 없고 정해진 날짜에만 개장을 해서 비밀의 다락방을 가는 기분이 들어요. 가게에 들어가면 마치 영화 '나 홀로 집에2'에 나온 장난감 가게가 연상되는데요, 그만큼 크진 않지만 정말 어마어마한 양의 장난감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요. 나만의 장난감을 찾는 것은 방문하는 분들의 몫이.. 더보기
[제2회 한글잔치] 김구이이황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10월 14일 월요일 아침, 은치치입니다. 벌써 시월 중순이네요….오늘의 포스팅은 현재 윤디자인연구소 지하 2층에서 열리고 있는 한글날 맞이 [제2회 한글잔치 전]의 참가팀 중 하나인 이라는 팀에 대한 소개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왜 팀의 소개를 제가 올리느냐. 제가 팀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써야 했기 때문이죠. (>_ㅇ데헷) 한글잔치 전에 참여하기 위해 한여름, 엉뚱상상의 핫한 사람들 김보람, 구본욱, 이은지, 이혜민, 황소영, 김건호, 현승엽 이렇게 7명의 용사 아니 구성원들이 팀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팀 이름인 은 처음 구성됐을 당시 팀원 다섯 명의 성씨를 모으니 김구, 이이, 이황이라는 위인의 이름이 나오는 것이 재미있어서 바로 팀이름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엉뚱한 개성들이 모여 .. 더보기
[한글날 전시 리뷰] 우리 모두의 한글날, 제2회 한글잔치 씹.뜯.맛.즐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10월 9일(수)에는, 제2회 한글잔치가 윤디자인연구소 지하 2층에 위치한 갤러리뚱에서 오픈하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글 글꼴과 깊은 인연이 있는 윤디자인연구소가 관람객들과 하나가 되어, 한글로 쓰고 한글로 말하면서 함께 소통하는 모두의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지난 1회와는 다르게 올해는 윤디자인연구소의 디자이너들이 직접 참여하여 준비한 전시입니다. 인터랙티브, 상호교감이라는 요소를 작품으로 연결 지어 다섯 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히읗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진웅 작가의 작품입니다. , 라는 작품으로 동화 속에 등장하는 토끼와 개를, 직접 제작한 한글 자형 유닛으로 구성하여 표현한 타이포그램 작품입니다. 한글을 이용한 그래픽 작품뿐만 .. 더보기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제2회 한글잔치 미리보기 우리 모두가 매일같이 쓰고 있는 한글! 매일 사용하고 있기에 친숙하지만, 위대한 문화유산이라는 생각에 살짝 멀게 느껴졌던 것도 사실입니다. 엄숙하게만 사용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그런 한글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김으로써 엄숙함의 틀을 깨는 전시가 있으니! 바로 '한글잔치'입니다. 이번 '제2회 한글잔치'에는 22명의 윤디자인연구소 디자이너&기획자들이 직접 참여한 작품으로 구성된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이들이 만든 다양하고 참신한 한글 작품들은 바로 오늘, 10월 9일 한글날에 드디어(!) 공개가 됩니다. 과연 어떤 작품들을 만나게 될지 궁금하실텐데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위해 사진으로 미리 한글잔치를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한글잔치, 사진으로 미리 보고 갤러리에서 직접 만져보세요.. 더보기
22명의 윤디자인연구소 디자이너가 벌이는~ 제2회 한글잔치, 씹고.뜯고.맛보고.즐기고! 22명의 윤디자인연구소 디자이너&기획자가 벌이는 '제2회 한글잔치-씹(고).뜯(고).맛(보고). 즐(기고)!'이 윤디자인연구소 갤러리뚱에서 10월 9일(수)~10월 20일(일)까지 열립니다. 지난 2012년 한글날에 열렸던 제1회 한글잔치에 이어 2회째를 맞는 한글잔치는 올해도 어김없이 한글날에 시작합니다. 특히 올해는 한글날이 22년 만에 법정 공휴일로 재지정된 해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더욱 감회가 남다르고, 기쁜 마음으로 전시를 준비했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타이틀과 같이 윤디자인연구소의 디자이너와 기획자가 삼삼오오 한 팀을 이루어 '한글'을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라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한글'은 한글 폰트를 만드는 윤디자인연구소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요. 우리는 한글에 대해 항상 .. 더보기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캘리포니아주 3박 4일간의 자유 여행!! 여행, 생각만으로도 가슴 뛰게 하는 단어입니다. 여행은 계획을 세우는 순간부터 시작해 집으로 돌아와 사진을 정리하는 시간까지 계속되죠. 어쩌면 평생 추억 속에서 지속될지도 모릅니다. 더욱이 오랫동안 벼르고 벼른 여행이라면 여행의 끝은 쉽사리 찾아오지 않고 긴 여운을 남길텐데요. 지난 추석 연휴를 이용해 평생에 두고두고 기억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 1월부터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계획 한 여행이었는데요. 중간에 부모님이 합류하면서 가족여행이 되어버렸지만 그 덕에 미 서부를 여행하게 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미 서부를 여행하는 것이 부모님의 오랜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초 LA에서만 지내기로 되어 있던 것을 LA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고속도로를 타고 쉼 없이 달린 뒤 해안 도로(1번 도로)를 따라 3박 4.. 더보기
[세미나 현장] 고바야시 아키라가 전하는 폰트의 비밀 바로 어제! 9월 5일, 뚱상인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고바야시 아키라 선생님의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바야시 아키라 선생님이, 사전에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질문을 받아 그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과, 현장 참석자에게도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과 고바야시 선생님의 자세한 답변이 매우 유익한 세미나였습니다♪ 게다가 고바야시 아키라 선생님이 매우 재미있게 세미나를 이끌어주셔서 분위기도 한층 좋았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세미나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 강연이 끝난 뒤 .. 더보기
크루저 보드, 두 바퀴 자전거를 대신하는 신나는 주행~ 자전거 좋아하시나요? 날씨가 화창할 때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달리다 보면 그만큼 상쾌한 일이 없습니다. 사실 중학교 때부터 10년이 넘도록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니 왠지 걷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 지금으로부터 약 3개월 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마침 날씨도 화창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였으니까요. 그런데 평소였으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과 걷는 사람만 있을 거리에 뭔가 새로운 것을 타는 사람이 보이더군요. 저게 뭘까 싶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마치 스케이트보드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르게 생긴 물건이었습니다. 보통 스케이트보드라고 하면 타고 다니면서 점프를 하는 식으로 갖가지 기술을 펼칠 텐데 이 사람은 오로지 신나게 타고.. 더보기
[세미나] 폰트 종류는 많은데 어떤 폰트를 쓰는 게 좋을까? 디자이너 혹은 기획자, 그리고 누구나 혹~ 할만한 이야기! 독일에서 로마자 디자인을 하는 이상한(?) 일본 디자이너, 독일 모노타입 타입 디렉터 고바야시 아키라(小林 章, Kobayashi Akira) 초청 세미나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월 5일(목) 4시~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HLMC 대강의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는 ㈜윤디자인연구소가 발행하는 고품격 타이포그래피&디자인 전문 웹진 '타이포그래피 서울'과 미술 출판의 전당이라 불리는 '도서출판 예경'이 함께 주최하는 행사랍니다. ▶ 고바야시 아키라 그렇다면 지금부터 세미나 내용을 조금 살펴 볼게요. 1부 '폰트의 비밀–서체 디자인 제작 노하우'에서는 서체 디자인에서 중요한 '형태를 보는 눈'.. 더보기
출퇴근길의 즐거움, 추천 모바일 웹툰 4가지 아침 저녁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 합니다. 가만히 살펴 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중 하나구요. 게임을 하는 사람, 기사를 읽는 사람, 카톡을 하는 사람 등등 각자 심취해 있는 분야도 다양합니다. 제가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웹툰이에요. 월화수목금토일 요일에 따라 참 다양한 웹툰이 올라오지만 아무래도 취향을 많이 타다 보니 골라보게 되는 가짓수는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그 중에서 출퇴근길에 볼만한 웹툰 4가지를 추천해 봅니다. 모나의 ‘오빠 왔다’ 최근 시작된 ‘오빠 왔다’는 원래 ‘베스트 도전’에 올라왔던 만화가 정식 연재 코스를 밟은 경우입니다. 요즘 웹툰 신인 작가는 대부분 이런 식으로 등단하는 것 같아요. 베스트 도전에 올리거나 개인 블로그에 올리거나 .. 더보기
비오는 날 감성 돋는 엉뚱인의 포토에세이 비 오는 날 감성 돋는 엉뚱인의 포토에세이 오늘도 비가 옵니다. 비가 오면 감성 포텐이 폭발을 하죠. 여기는 글 쓰는 엉뚱인들이 모인 곳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럼 엉뚱인들은 비오는 날 무엇을 할까요? 비가 온다고 뭐 다른가요? 똑같이 주어진 일을 할 뿐이죠. 하지만 퇴근 후나 주말이 되면 말이 달라집니다. 회사에서는 조용히 일만 하던 사람들이 이것저것 자기만의 작업을 시작하거든요. 어떤 분은 파워블로거를 꿈꾸며 영화에 대한 글을 모아 블로그에 올리고, 또 어떤 분은 악기 하나쯤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에 우크렐레 강좌를 들으러 홍대에 나오기도 합니다. 전 혼자 조용히 카페에 앉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상상을 하죠. 그리고 사진을 찍습니다. 좋은 사진에는 좋은 글이 나오거든요. 몇 시간씩 앉아서 에세이를 완성.. 더보기
윤디자인 갤러리뚱, 글꼴 발표 전시 ‘새봄의 흐름’ 여러분은 업무 시간에 열심히 일 하다가 집중이 안되거나 일 하기 싫어질(!) 때, 어떻게 하시나요? 커피타임을 가진다거나, 잠시 자리를 비우고 사무실 근처를 산책한다거나, 또는 음악을 듣는다거나 등등 머리를 식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네요. 하지만 우리 엉뚱상상과 윤디자인연구소 식구들은 윤디자인연구소 지하 2층의 갤러리뚱에서 복잡한 머리를 비우고 말랑한 감성을 채우는 시간을 갖는답니다. (부럽죠? 네, 부러워하시라고 글 쓰고 있는 거예요.^^) 여러분이 지금 글을 읽고 있는 이 순간에도 윤디자인 갤러리뚱에서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어요. 활자 디자이너 이새봄의 글꼴 발표 전시회 ‘새봄의 흐름’이 바로 그것이랍니다. 글꼴 발표 전시라는 게 조금은 낯설면서도 특이하죠? 자, 지금부터 함께 둘러볼게요. 아마 .. 더보기
회사에서 즐기는 취미생활, 미니화분 키우기 그러니까, 처음 시작은 아주 소소했습니다. 사은품으로 받은 새싹 키우기를 시작했으니까요. [4월 17일] 귀여운 새싹들이 자랐습니다. 애초 사은품 써먹기에서 시작한 가드닝(?)이라 사진같은 건 찍지 않았었습니다. 씨앗뿌리고 물 주고 알아서 잘 자라더군요. 근데, 전 무순인줄 알고 키웠는데 클로버가 자라더라구요? 그렇게 새싹들이 자라는 걸 보면서 뭔가 더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테이크아웃 커피로 인해 쌓여가던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뭔가 재활용 해야겠다는 생각 함께 하면서, 'eco'한 생활을 시작하기로 했죠. 그래서 해바라기를 키우기로 했습니다. 왜 해바라기를 골랐냐구요? 그냥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 해바라기 거든요. 그냥 회사에서 취미생활을 갖게 되니 일하다가 종종 보게되는 잘 자라는 해바.. 더보기
홍대 직장인이 추천하는 쉼표같은 공간 3선 컨텐츠 아이디어와 매일 매일 싸워야 하는 컨텐츠 파이터 뚱상인, 그나마 위로가 되는 것은 골목에도 예술의 흔적이 툭툭 떨어져 있는 홍대에 회사가 있다는 것이지요. 홍대 구석구석에는 숨겨진 보물같은 공간들이 참 많습니다. 여기 저기 컨셉이 확실한 맛집들도 많고, 여러가지 테마를 다룬 재미난 갤러리도 참 많은 곳이죠. 가끔 머리가 올록볼록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는 회사 문을 열고 나와 동네 한 바퀴를 돕니다. 그러다 찾은 저의 쉼터공간을 알려드릴게요. 제가 자주 찾는 쉼터들은 무료거나 돈이 가랑비만큼 드는 곳이에요. 그러니 잘 챙겨두셨다가 나중에 홍대에서 다리 아프고 지치시면 들어오셔서 쉬다 가세요. 돈없어도 괜찮아요. 서교예술실험센터 무인카페 이곳은 하루에 한 번은 꼭꼭 방문하는 저만의 핫 플레이스입니다. .. 더보기
마스터 셰프 코리아 시즌 2의 강력한 우승 후보, 미리 예상해보니 작년 이맘때쯤 전 국민을 요리의 세계로 푹 빠지게 만들었던 ‘마스터 셰프 코리아’를 기억하시나요? 요리를 주제로 서바이벌을 펼친다고 했을 때,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먼저 들었었는데요. 결과는 대성공이었어요. 집에서 살림만 한다던 주부도, 요리를 그저 취미로만 즐겼다던 회사원도, 세계 최고의 요리사를 꿈꾸며 요리 공부를 하는 학생도 모두 우리 주변에서 고개만 돌리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의 요리는 절대 흔하지 않았답니다. 요리에 대한 열정만은 그 누구보다도 뜨거웠던 마스터 셰프 코리아 참가자들의 모습에 매주 흐뭇한 미소를 띄우며 열혈 애청자 모드로 프로그램을 지켜봤어요. 아픈 아내의 치료비 때문에 우승보다 상금이 더 절박하다고 말했던 김승민 도전자. 초반부터 우승.. 더보기
부암동에서 무료로 즐기는 박노해 사진전, '께로티카' 이미지 출처 / 카페 '라' 갤러리 블로그(http://racafe.kr) 부암동은 홀로 멈춰버린 것 같습니다. 10년 전에도, 3년 전에도 지금의 모습 그대로, 어떻게 서울 한복판에 있으면서도 옛 정취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을까요? 꼭 구름 너머 다른 세상에 있는 느낌입니다. 하루 중 새벽처럼 동이 트기 직전의 조용함을 가진 부암동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부암동 벽에 걸려있던 포스터의 일부 부암동은 골목이 아주 매력적인 동네이지요. 그 좁은 골목골목 마다 신기하게 집과 가게들이 들어 서 있습니다. 작년 부암동 담벼락에는 이런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습니다. 단지 집 사진들을 붙여 만든 것이 꼭 부암동을 닮아 신기해했죠. 길을 따라 주욱 올라가다가 '라' 카페 앞에 멈춰섰습니다. 함께지만 얼굴 모르는 앞과 옆.. 더보기
엉뚱상상 기획자가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린 '내가 주목한 뉴스' 집에서 TV를 보다가 인상 깊거나 기록해 두고 싶은 장면이 있다면 아이패드로 촬영해 두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진을 페이스북으로 올려 이웃 분들과 공유하곤 하는데요. 그 중에는 단 하나의 ‘좋아요’도 받지 못하고 제 타임라인에서 조용히 묻히는 사진이 있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열화와 같은 반응으로 다음날 오후까지 뉴스피드에 살아 있는 사진들도 있습니다. 문득 아이패드 사진첩을 뒤져보다보니 의외로 TV 스크린샷을 찍은 사진이 많이 있네요. 그 중 인상 깊었던 몇몇 사진들을 공유해 봅니다. 뉴스라인에 나온 공군, 레밀리터리블 한 때 SNS상에서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대한민국 공군의 UCC 기억나시나요? 영화 을 패러디해 만든 !! 아주 유쾌상쾌하게 공군을 알리는데 성공한 UCC기획자가 뉴스에 .. 더보기
봄맞이 새로운 취미생활, 손쉽게 시작하는 법 만개한 꽃들이 마음을 설레게 만들어주는 봄이 다가왔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봄과 관련된 취미를 갖고 있나요? 캠핑처럼 따뜻한 날씨에 어울리는 아웃도어 취미를 갖고 계실 수도 있겠고, 요리 혹은 악기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요. 하지만 예외는 있는 법. 친구가 만든 쿠키, 빵들을 먹기만 하던 분들이나, 친구가 만든 인형을 보며 '나도 만들어 보고 싶다' 라고 생각만 하셨던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뚱상인이 처음 취미를 갖게 됐을 때 도움 받은 몇 가지 사이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 더보기
문화 차이만큼 달랐던 중국과 일본의 요시노야 예전 출장 다닐 때의 일입니다. 해외여행을 가면 곤란한 점 한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사소한 것 같지만 중요한 식사문제! 그 나라의 음식이 입에 잘 맞는다면 아무 문제 없지만, 저처럼 중국 음식이 전혀 안 맞는 사람이 상하이 같은 곳을 갔을 때는 아주 문제가 많죠. 그래서 찾게 되는 곳이 맥도날드 같은 패스트푸드점인데요. 전세계적으로 맛의 차이가 없고, 가격도 어느 정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매 끼니를 햄버거로 떼우는 것도 여간 고역이 아닙니다. 한국사람은 아무래도 밥을 먹어야 힘이 납니다. 다행히 햄버거 말고 밥을 먹고 싶은 사람을 위한 체인점도 있습니다. 바로 덮밥으로 유명한 일본의 요시노야죠. 일본에 갔을 때 항상 아침은 이곳에서 해결했기에 중국에서 요시노야를 발견했을 때 그 반가움은 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