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와 SNS] 크로스 미디어, 블로그와 트위터가 만나다

최고의 인기그룹인 '빅뱅'과 신인그룹 '2NE1'이 만나 광고했던 핸드폰 '롤리팝' 을 기억하시나요? '롤리팝' 은
마케팅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사례로 꼽힙니다. 뮤직 비디오 같은 CF와 음원을 제공하며 TV는 물론 인터넷
에서도 끊임없는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핸드폰은 단기간에 20만대를 돌파했고, 신인이었던 '2NE1'의 인기도
높아졌습니다.

이처럼 홍보도 하나의 매체로만 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는데요.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의 만남,
블로그와 트위터의 만남 처럼 다양한 특징의 매체가 늘어나면서 다매체를 활용하는 홍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변화하는 홍보 트렌드, 여러매체를 활용하는 '크로스미디어 전략' 에 대해 살펴볼까요?

온라인 홍보의 구성요소

“온라인 홍보를 위한 ‘모니터링’, ‘미디어 운영’, ‘커뮤니티 지원’”

온라인 홍보는 ‘모니터링’, ‘미디어 운영’, ‘커뮤니티 지원’ 등 크게 3가지 요소로 이뤄집니다. 모니터링은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 및 이슈 등 정보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향후 발생한
위기상황에 미리 대처하는 것을 뜻합니다.

미디어 운영은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등 무엇이든 간에 특정 미디어를 중심으로 인터넷 상의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앞으로는 특정 미디어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여러 미디어를 동시에
관리, 운영하는 크로스 미디어(Cross Media) 전략이 대세를 이룰 것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스마트폰 열풍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향후 미디어의 플랫폼이 모바일 중심으로 이동할 것인 만큼
이에 대한 준비도 필요합니다.

웹2.0 환경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뉴스를 생산하고 유통합니다. 자생적으로 생겨난 온라인 커뮤니티와의 지속적인
교류 뿐 아니라 이벤트 등을 통해 네티즌과 자주 소통해야 합니다. 우호적인 커뮤니티는 긍정적인 입소문의
근원지일 뿐 아니라 위기가 발생했을 때,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줍니다.

온라인 홍보전략

“우호적인 이슈환경 조성과 체계적인 콘텐츠 발굴이 필요합니다”

온라인 홍보전략에는 왕도(王道)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호적인 이슈환경 조성’, ‘전담인력 구성 및 지속적인
역량 강화’, ‘다각적, 체계적 콘텐츠 발굴’, ‘크로스미디어 전략’ 등은 빛의 속도로 변하는 인터넷 환경에서도
유효한 온라인 홍보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 우호적인 이슈환경 조성
소셜미디어 환경에서는 누구나 뉴스와 여론의 생산자이자 유통자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네티즌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서 네티즌들의 자발성에 근거한 건강한 소통 생태계를 조성해야 합니다. 네티즌 사이에서 자발적인 확산이 일어나도록 이슈를 제기하고 촉진함으로써 긍정적인 이슈와 이슈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 형성이 강화되도록 해야 합니다.

 
▶ 전담인력 구성 및 지속적인 역량 강화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서는 명확한 전략과 지침, 전문성이 요구됩니다. 소통 전담조직에 폭넓은 책임과 권한을
부여해 이들이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이슈의 부상과 반응 등을 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동시에 조직
구성원 모두가 소통전문가라는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소통에 나서야 합니다.

▶ 다각적, 체계적 콘텐츠 발굴
소셜미디어 환경에서는 공식적 콘텐츠 위주의 매스미디어와 달리 비공식적인 콘텐츠의 소비자 구매력이
커집니다. 기관이나 기업의 인격을 드러내는 활동과 콘텐츠가 주목받게 됩니다. 또 콘텐츠를 전달할 때도
분위기와 태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엇을 전달할 것인가’라는 문제와 함께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합니다. 재미 추구, 진솔한 자세, 신속한 응대 등 소통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에 바탕한 소통방식에 대한 고민이 요구됩니다.

▶ 크로스미디어 전략
미래의 미디어환경은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 그리고 소셜미디어 내에서 블로그, 트위터, 유투브 등 다양한
미디어가 존재하는 다매체, 다채널 미디어환경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매스미디어와
소셜미디어를 통합적 관점에서 이해해야 하고, 또 소셜 미디어 내 다양한 미디어를 상호연계시키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크로스미디어 전략이란 각 미디어를 포트폴리오화해서 각각의 특성별로 목적과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활용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메시지는 단일하게 유지하면서도 미디어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형태로 전달하는
‘원소스 멀티유저(One Source, Multi User) 전략’을 의미합니다.


포털과의 상생전략

“노출을 극대화하려면 네이버는 검색최적화, 다음은 시의적절한 이슈”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인터넷 이용에서 포털의 영향력이 여전히 큽니다. 따라서 네이버,
다음 등 국내 포털의 특성을 감안한 검색 및 노출전략은 홍보효과를 극대화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네이버의 경우 메인 노출보다 검색을 했을 때, 쉽게 노출될 수 있도록 ‘검색 최적화’에 힘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제목에 키워드 단어를 반드시 삽입하고, 네이버가 선호하는 생활정보 및 음식 위주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음의 블로그 창구인 다음 view는 시의성 있는 이슈와 주제 등이 메인화면에 자주 노출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view에서는 제목을 선정할 때도 최신 이슈와 트랜드를 반영한 제목을 고른다면 메인화면에 선택될
확률도 높아질 것입니다.

[블로그와 SNS]는 엉뚱상상에서 제작, 발행한 소책자 <블로그 Step by Step>과
 <기업과 공공기관을 위한 소셜미디어 가이드라인> 내용 중 일부 내용을 발췌,
 2011년 2월 10일부터 3월까지 연재 발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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