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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상상

SNL과 진짜사나이를 통해 본 ‘금기’에 대한 짧은 생각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스스로 꺼내기에는 불편한 것들. 삼감과 금함, 가림에 마음속 깊은 곳에 숨겨둬야 하고 꺼낼 때에는 그에 따른 무거운 책임이 따르지만, 어느 한 편에서는 지지의 박수를 받을 수도 있는 일. 우리가 흔히 금기라고 부르는 모든 것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어느 곳에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기피나 회피가 일방적이지만, 간혹 금기를 깨면서 오는 카타르시스에 우리는 즐거워하기도 합니다. 이는 특히 미디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TV나 영화관은 나만의 공간에서 남몰래 누군가를 지켜보면서 관음에 대한 호소를 손쉽게 풀 수 있는 플랫폼이기에 타부(taboo)가 깨지는 순간 나도 모르게 짓는 미소와 박수에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금기에 도전해가는 .. 더보기
[세미나 현장] 고바야시 아키라가 전하는 폰트의 비밀 바로 어제! 9월 5일, 뚱상인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고바야시 아키라 선생님의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고바야시 아키라 선생님이, 사전에 한국 디자이너들에게 질문을 받아 그에 대해 답변하는 형식과, 현장 참석자에게도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평소에 궁금했던 질문들과 고바야시 선생님의 자세한 답변이 매우 유익한 세미나였습니다♪ 게다가 고바야시 아키라 선생님이 매우 재미있게 세미나를 이끌어주셔서 분위기도 한층 좋았습니다. 즐겁고 유익한 세미나의 현장을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 강연이 끝난 뒤 .. 더보기
SNS상의 콘텐츠 소비, 어떻게 이루어질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때가 2008년이었는데, 그간 참 많이 변했습니다. 블로그의 효용은 변함이 없지만 그 수는 많이 줄었고, 지금은 소셜 웹이라는 형태로 변해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블로그의 빈 자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가 차지했는데요. 이와 더불어 스마트폰의 보급과 더불어 콘텐츠의 유형도 다양해졌고, 생산과 소비 주체도 변했습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 관점에서 요즘의 트렌드 몇 가지를 짚어 보았습니다. 콘텐츠, 생산자와 소비자가 이원화 블로그가 유행하던 웹2.0시대에는 이른바 ‘개인 미디어’라고 해서 블로거가 100이면 100 전부가 콘텐츠 생산자이자 소비자였습니다. 당시에는 댓글과 트랙백이 활성화되어 있었고, RSS구독을 통해 즐겨찾기가 등록되어 있는 블로그 글들을 업데이트.. 더보기
크루저 보드, 두 바퀴 자전거를 대신하는 신나는 주행~ 자전거 좋아하시나요? 날씨가 화창할 때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달리다 보면 그만큼 상쾌한 일이 없습니다. 사실 중학교 때부터 10년이 넘도록 자전거를 타고 다니다 보니 왠지 걷는 것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도 있는 것이 사실이고요. ^^;; 지금으로부터 약 3개월 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마침 날씨도 화창하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였으니까요. 그런데 평소였으면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과 걷는 사람만 있을 거리에 뭔가 새로운 것을 타는 사람이 보이더군요. 저게 뭘까 싶어 자세히 들여다보니, 마치 스케이트보드와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르게 생긴 물건이었습니다. 보통 스케이트보드라고 하면 타고 다니면서 점프를 하는 식으로 갖가지 기술을 펼칠 텐데 이 사람은 오로지 신나게 타고.. 더보기
[세미나] 폰트 종류는 많은데 어떤 폰트를 쓰는 게 좋을까? 디자이너 혹은 기획자, 그리고 누구나 혹~ 할만한 이야기! 독일에서 로마자 디자인을 하는 이상한(?) 일본 디자이너, 독일 모노타입 타입 디렉터 고바야시 아키라(小林 章, Kobayashi Akira) 초청 세미나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오는 9월 5일(목) 4시~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HLMC 대강의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는 ㈜윤디자인연구소가 발행하는 고품격 타이포그래피&디자인 전문 웹진 '타이포그래피 서울'과 미술 출판의 전당이라 불리는 '도서출판 예경'이 함께 주최하는 행사랍니다. ▶ 고바야시 아키라 그렇다면 지금부터 세미나 내용을 조금 살펴 볼게요. 1부 '폰트의 비밀–서체 디자인 제작 노하우'에서는 서체 디자인에서 중요한 '형태를 보는 눈'.. 더보기
경기불황 속 주목받는 리사이클숍 유난히 추웠던 지난 겨울, 20여년을 넘게 살아왔던 집을 떠나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오랜시간 한 곳에 정착해 있다보니 대대적으로 집을 정리할 일이 없었는데, 이사를 위해 짐을 정리하다 보니 집안 곳곳 안 쓰고 방치되어 있었거나, 버려야 할 물건이 한 가득 나오더군요. 기존의 집보다 작은 평수로 옮기면서 처분해야 할 살림살이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물건을 버리는 것도 쉽지 않더라구요. 특히 장롱이나 냉장고 등을 버리려면 폐기처분비가 따로 나와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경기불황 속 중고물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사이클숍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랜동안 안쓰던 물건을 팔아 자금을 마련하거나, 신혼부부들이 저렴하게 살림을 장만할 경우까지, 그 종류와 범위도 다양하게 물건을 사고 파는 문화가 .. 더보기
베끼기만 하면 끝? 온라인 벤치마킹의 세 가지 조건! “김엉뚱 씨, 다음 달부터 새 프로젝트 담당할 거니까 어떻게 운영할 건지 고민해봐요.” 만약 여러분들께 새로운 미션(?)이 주어졌다고 가정한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어떤 새로운 것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하게 되는 것은 관련된 것(시장이나 상품 등)을 조사하고 벤치마킹 하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데요. 저와 같이 온라인 운영을 담당하는 경우에는 콘텐츠 운영이나 이벤트 등이 되겠지요. 벤치마킹은 어떤 특정 기업이나 조직을 대상으로 삼아 자신의 현재 상황과 비교하여 비효율적인 부분을 찾아내고 개선점을 만들어가는 과정인데요. 이런 조사 과정은 매우 기초적인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건너 뛰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사 사례를 그대로 베껴 오는 경우도 많고요. 하지만 베낀다고 해서 다 벤치마킹.. 더보기
모바일에 집중되는 페이스북 - 2013년 1분기 사용자 통계 지난 5월에 페이스북에서 1분기 사용자 통계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예상은 했었지만 모바일이 이렇게 큰 비중을 차지할 줄은 몰랐습니다. 얼마 전에도 페이스북 뉴스피드의 변화를 통해서 모바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는 기사를 쓴 적이 있었는데요, 이런 변화라면 얼마 되지 않아 모바일이 페이스북 접속량의 90%를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 해 같은 분기의 모바일 사용자의 비중은 54%, 2013년 1분기 모바일 사용자의 비중은 68%. 10% 넘게 증가하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당연한 수치일지도 모릅니다. 모든 SNS 활동은 모바일 쪽으로 흐르는 것이 대세이기 때문이죠. 출처 | allfacebook (http://allfacebook.com) 하지만 이보다 더 놀라운 수치는 국내 사용자 통계를 통.. 더보기
중소기업 SNS 마케팅 성공사례에서 배우는 6가지 SNS는 중소기업의 마케팅에서 투자대비 효율성이 높은 매체입니다. 대기업의 SNS가 판매보다는 기업 브랜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중소기업은 매출과 같은 좀 더 가시적인 마케팅 효과를 기대하기 마련이지요. 대기업을 뛰어넘고 SNS상에서 성공적인 마케팅을 펼친 중소기업의 사례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SNS 시장!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시장점유율을 엎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공간입니다. 중소기업의 75%가 SNS 활용중이며 이 중 63%는 실질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소비자들은 상품 인지 및 정보 탐색 단게보다 구매 결정 단게에서 SNS 평판이나 입소문 정보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잘 됐다고 소문난 중소기업 SNS 성공사례 5가지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1. Bike.. 더보기
재미로 시작한 SNS, 개인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 슬금슬금 우리 삶 속에 스며든 인터넷, 이제는 인터넷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도 힘들죠. 스마트폰은 어떠할까요. 국내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어디든 손에 꼭 쥐고 다녀야 하는 필수 아이템이 된 지 오래죠.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요즘, 개인의 일상을 공유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역시 우리 삶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현실입니다. 여러분은 SNS를 사용하고 있나요?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나의 일상을 말하고, 인스타그램과 핀터레스트로 예쁘게 찍은 사진을 공유하죠. 친구의 SNS에 올라온 글로 그 사람의 근황을 파악하고, 연예인이나 유명인의 SNS를 확인하며 재미를 느끼기도 해요. 개인 성향을 파악하기 쉬운 SNS가 취업 전선에서.. 더보기
기업 페북지기들의 애환, 그리고 반성 기업 페북지기들이여! 애환을 넘어 자신만의 색채를 가진 주인공이 되자! 기업 페북지기의 애환 최근 기업의 페이스북 페이지 중 인기가 많은 4대 대세가 있습니다. 바로 고양시청, 한국민속촌, 부산경찰, 한국영상자료원이 주인공인데요. 그들은 나름의 캐릭터를 갖추고 자신만의 언어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네 군데 사람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는 페이지가 유명해지면서 다른 기업들의 페이지 관리자(이하 페북지기)들은 그들을 쫓아하기 위해서 부지런히 노력하죠.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그들과의 비교를 통한 상사의 질책과 '아무리 해도 이것밖에 안 되나?'라는 자괴감입니다. 나름대로 자신의 방법으로 온 정성을 쏟아서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페이지 팬 수는 늘지 않으니 얼마나 고민이 심할까요? '왜 하.. 더보기
페이스북 ‘임베디드 포스트’ 서비스 시작 - SNS에서 웹으로 진격? 지난 7월 31일, 페이스북이 ‘임베디드 포스트(embeded posts)’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을 블로그 같은 웹상에 임베디드 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페이스북 개발자(Facebook Developers) 블로그에 게시된 관련 글에 따르면, 블레처 리포트(Blecher Report),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 매셔블(Mashable), 피플(People), CNN 등 5개 미디어 매체들을 대상으로 시범 론칭한 뒤, 단계적으로 일반 페이스북 유저들에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본 포스트에서는 페이스북의 임베디드 포스트 기능에 대해 알아보고, 페이스북을 비롯한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같은 SNS 매체들의 웹 임베딩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제 생각을 간략히.. 더보기
출퇴근길의 즐거움, 추천 모바일 웹툰 4가지 아침 저녁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 합니다. 가만히 살펴 보면 참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중 하나구요. 게임을 하는 사람, 기사를 읽는 사람, 카톡을 하는 사람 등등 각자 심취해 있는 분야도 다양합니다. 제가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보는 것은 웹툰이에요. 월화수목금토일 요일에 따라 참 다양한 웹툰이 올라오지만 아무래도 취향을 많이 타다 보니 골라보게 되는 가짓수는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그 중에서 출퇴근길에 볼만한 웹툰 4가지를 추천해 봅니다. 모나의 ‘오빠 왔다’ 최근 시작된 ‘오빠 왔다’는 원래 ‘베스트 도전’에 올라왔던 만화가 정식 연재 코스를 밟은 경우입니다. 요즘 웹툰 신인 작가는 대부분 이런 식으로 등단하는 것 같아요. 베스트 도전에 올리거나 개인 블로그에 올리거나 .. 더보기
디자인 작업에 쓰임이 좋은 무료 영문 폰트 모음 영문 폰트는 최소 2350자를 만들어야 하는 한글 폰트와 다르게 52자만 만들면 되기 때문에 더 많은 신선하고 멋있는 폰트들이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요. 쓰임이 좋은 무료 영문 폰트 몇 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뚱상인이 무료 폰트로 작업한 테스트 이미지입니다 유용해 보이나요? 1/ VDS Font : Link 미니멀 스타일의 글꼴입니다. 작게 보아도 가독성이 뛰어납니다. 2/ V.GER Grotesque : Link 심플하고 남성적인 느낌이 매력적인 폰트입니다 :D 3/ Salt & Foam : Link 파도를 모티브로 작업한 무료 폰트입니다 작업한 디자이너가 서핑이 취미라고 하네요. 4/ Verano : Link 여름의 추억을 담은, 조금 비뚤린 직 선라인이 느낌 있는 폰트입니다. 5/ Transmissi.. 더보기
타이포그래피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 작품 모음 요즘 윤디자인연구소·엉뚱상상에서는 [한글잔치] 전시회 제2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윤디자인연구소·엉뚱상상의 디자이너들이 한글 전시회를 열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내고 있는데요. 저도 그 준비에 동참하면서 다른 분들과 함께 영감을 얻고자 타이포그래피관련 전시회나 타이포그래피의 다양한 표현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즐겁게 감상하세요^^ ┗ [한글날] 한글잔치 씹뜻맛즐-안녕! 한글잔치(바로가기) - 알파벳 알파벳 타이포그래피입니다. Film Alphabet by Stephen Wildish (바로가기)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바로 위 이미지는 알파벳 디자인은 아니지만 재미있어 보여 추가했습니다. 각 시대의 대표적인 영화를 알파벳에 맞추어 일러스트레이션한 포스터입니다. 영화를 보셨다면 어떤 .. 더보기
페이스북에 '싫어요' 버튼이 생긴다고? 진실을 파헤쳐보니 페이스북이 서비스를 시작한지도 벌써 10년이 다 되어간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이 페이스북을 상징하는 것은 바로 '좋아요'입니다. 친구가 올려놓은 게시물에 대해서 호감을 표시할 수 있는 기능으로, 긍정적인 내용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사람이 가진 감정이라는 게 좋은 것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것이 있으면 싫은 것도 있고, 무관심하고 불쾌하고 사랑스럽고... 여러가지 감정이 있죠. 그래서일까요? 많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싫어요' 버튼도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해왔습니다. 좋아요 VS 싫어요 하지만 지난 4월 페이스북의 엔지니어 밥 볼드윈(Bob Baldwin)은 미국의 소셜 뉴스 웹사이트인 레딧을 통해 '페이스북은 긍정적인 상호작.. 더보기
"그 남자는 소문난 '재원'이다." 이게 틀린 표현이라고?! 한글날이 23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 됐다는 사실, 다들 알고 계시죠? 특히 공휴일에 민감한 직장인이라면, 그 감회는 더욱 남다를텐데요.^^ 공휴일도 공휴일이지만,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고도 할 수 있겟죠, 그런데 숨 쉬고 밥 먹듯이 쓰는 우리말 중에는 뜻밖에 잘못 쓰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요. 오늘은 한 끗 차이로 달라지는 우리말 표현에 대해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잘못 썼다고 크게 잘못되는 일은 없지만, 품격 있는 언어생활은 여러분의 일상을 은근히 빛나게 할 거예요. 그러면 지금부터 직장인 나사원 씨의 하루를 통해 얼마나 많은 우리말이 잘못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볼까요? ▶ 사진 출처: 플리커 JayPLee CC BY-NC-SA #1. 아침 조회 "이 자리를 빌어 여러분께 감사의 말.. 더보기
소외된 90%를 위한 착한 디자인의 시대 경제가 발전할수록 세상과 사람들은 더 아름다운 것으로 치장하게 되고, 더 새롭고 독특한 것을 찾게 됩니다. 기업들은 고객들을 유혹하기 위해 더욱 더 매혹적인 디자인을 개발하게 되고, 새롭고 독특한 디자인이 곧 트렌드를 지배하는 세상에서 디자인은 자본주의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고 소비됩니다. 부유한 나라일수록 모든 영역에서 디자인 수준이 뛰어난 이유가 바로 이것인데요. 디자인이란 마치 소수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자 사치품처럼 여겨집니다. 하지만 이런 디자인의 흐름을 뒤바꿔 놓은 새로운 디자인과 재활용품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디자인이 상위 10%만을 위한 디자인이었다면, 빈곤층, 저개발국가의 국민 등 소외된 90%의 사람들을 위한 또 다른 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 더보기
새파란(?) 직장인을 위한 추천 여름휴가, 내일로 여행 드디어 직장인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여름휴가 시즌이 왔습니다. 다들 휴가 계획은 어떻게 세우셨는지요? 설마 아직도 ‘올해는 휴가나 갈 수 있을까?’하며 입맛만 다시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제가 그렇다고 하지 않겠습니다. ㅎㅎ) 계속 모니터만 들여다본다고 해서 답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럴 땐 그냥 떠나는 거예요~! 매년 휴가를 맞이하는 고참 직장인들과는 달리,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들에게는 처음 맞이한 휴가가 더 설레고 기쁠 텐데요. 잠깐의 휴가를 어떻게 하면 더 유용하고 알차게 보낼지에 대한 고민도 많을 것이에요. 그런 분들을 위해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 한 가지를 소개해드릴까 해요. 바로 기차를 타고 전국을 일주하는 내일로 여행입니다. 잠깐! 만 25세 이상의.. 더보기
비오는 날 감성 돋는 엉뚱인의 포토에세이 비 오는 날 감성 돋는 엉뚱인의 포토에세이 오늘도 비가 옵니다. 비가 오면 감성 포텐이 폭발을 하죠. 여기는 글 쓰는 엉뚱인들이 모인 곳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럼 엉뚱인들은 비오는 날 무엇을 할까요? 비가 온다고 뭐 다른가요? 똑같이 주어진 일을 할 뿐이죠. 하지만 퇴근 후나 주말이 되면 말이 달라집니다. 회사에서는 조용히 일만 하던 사람들이 이것저것 자기만의 작업을 시작하거든요. 어떤 분은 파워블로거를 꿈꾸며 영화에 대한 글을 모아 블로그에 올리고, 또 어떤 분은 악기 하나쯤 다뤄보고 싶다는 생각에 우크렐레 강좌를 들으러 홍대에 나오기도 합니다. 전 혼자 조용히 카페에 앉아 다른 사람의 인생을 상상을 하죠. 그리고 사진을 찍습니다. 좋은 사진에는 좋은 글이 나오거든요. 몇 시간씩 앉아서 에세이를 완성.. 더보기